[과학? 심리? , 잡담, 정보] 모기는 왜 하도 많은 사람 중에 나를 무는 것인가? // 머피의 법칙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science9 years ago

모기 사진들을 올리고 싶었는데... 올리기 전에는 몰랐는데 올리고 나니 벌레 사진들이 너무 혐오 스러워서.. 나도 보기 싫은데 다른 사람들은 더 싫어할것 같아 모기 사진들은 다 제거하였다. 혐짤 ㅠㅠ, 그래서 모기 관련 이슈(?) 뉴스 영상으로 시작해보면

[youtube 영상 [대구MBC뉴스] 모기와의 전쟁 돌입, 2014. 3. 28.]
2014년 영상이지만 뭐 항상 그렇듯.. 매년 찾아오는 모기의 시즌이 도래했다. ㄷㄷ 이 글을 쓰게 된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지난주라 해야 하나 ㅋㅋ 지난 금요일 저녁 때 주변의 몇몇 무리들과 산(?)으로 산책을 갔다오고 집에 와 보니 모기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온 몸이 모기의 사랑의 흔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은 한발도 안 물렸다는데 왜 나만 그렇게 모기의 사랑을 받았는지, 궁금해져서 이 포스팅을 작성해 본다. 모기는 예전 콩나물 포스팅 [바로 이 글이다 [정보, 과학, 요리] 콩나물의 꼬리는 "꼭" 떼어야 하는건가? //콩나물과 과학(?) ] 과 비슷하게 평소에 내가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던 분야, 주제이다. 그냥 암컷 모기가 물고 서식지역이 어디고 정도, tv 를 통해 듣고 본게 내가 아는 전부였다.

그래서 글을 작성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모기에 대한 과학(?) 저술은 의외로 상당히 많았다. 요 며칠간 관련 자료를 계속 읽었다. 책, 소논문, 과학 잡지부터 시작해서 일반 신문 기사, 과학 기사, 학교 신문 등, 이렇게나 많은 자료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모기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게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 듯이, 모기는 항상 우리를 사냥하며 귀찮게 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치명적인 질병을 전달해 주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번에 한번 잘 알려져 있는 사실(?)들을 정리(?)해보고 또 다른 이유는 없을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보려고 한다.


[pixabay.com, 꽃 이미지 검색]

의외로 모기의 주식은 식물의 수액이나 꽃의 꿀 등이다. 다만 암컷 모기의 경우 산란기가 다가오면 알을 낳기 위해 추가로 영양분이 필요해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뽑는다고 한다. [모기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돼지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갑자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가 떠오른다. ㅋㅋ 인류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는(?) 소설인데, ㅋㅋ 돼지와 원숭이가 인류의 조상이라는(!) 이야기로 소설이 마무리가 된다, 흠 그렇다는 것은 나는 모기가 선호(?) 하니, 돼지에 더 가까운 것인가? ㅋㅋㅋㅋ ]


[집에 있는 책은 이것과 표지가 다른데.. 흠 내용은 똑같은 것 같다. 나는 아버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줄 알고 어버이날 아버지에게 이 책(1,2권) 을 사서 선물했었다. ㅋㅋㅋㅋ 아버지가 이거 읽고 이 책 머냐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 베르나르 책이 그렇듯이 파격적인 묘사와 이론들이 좀 충격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당시 나는 저자를 보고 산 게 아니라 순전히 제목만 보고 산 책이었으니까 내용은 전혀 보지도 않았었고.. 아마 아버지도 제목만 보고 위대한 아버지들(?)의 이야기인건가 란 생각을 했었나 보다. 뭐 결국 재밌게 읽으신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베르나르의 문학에 빠져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다. ㅋㅋ]

아무튼 이런 우리의 소중한 피를 얌얌쩝쩝한 모기는 며칠간 피를 소화시키면서 난자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만든다고 한다. 내 피가 모기의 단백질원이 되다니! ;; -.-

모기의 활동 시기(?)는 모기가 탈수 현상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로 늦저녁과 새벽 사이에 활동하고 낮에는 보통 풀숲 같은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쉰다고 한다. 즉 낮에 습하고 어두운 곳을 중심으로 철저히 방역하면 많은 모기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렸을 때에는 방역 차를 정말 많이 봤는데 요새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군...]

모기는 주로 하수구나 고인 물에 알을 낳는다. 즉 요즘 같이 비가 왔다가 그쳐 물이 쉽게 고인 곳이 많이 생겨 그 만큼 생식활동을 자주 하게 될거고 자손이 번창하여 우리를 또 사냥하게 되는 거겠지... 모기가 알에서 성충이 되는데까지 7~14일 밖에 걸리지 않으니 급속도로 개체는 증가할 것일테고... 그리고 성충이 되자마자 바로 산란에 시작하는데 암컷은 보통 7번 정도 산란하고 한번에 평균 100-150개의 알을 낳으니 평균 수명이 1주에서 1달인 성인 모기 개체수는 한달이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수컷 모기는 한번의 교미를 끝으로 숨을 거두고, 암컷 모기는 그 한번의 교미를 통해 정액을 체내 저정낭에 저장후, 알을 낳을 때마다 필요한 양을 내보낸다고 한다. ㅠㅠ 한번의 교미를 위해 살아가다니...]

하나의 모기가 대략 수천개의 모기 후보생을 생산해 내는 것인가 ㄷㄷ 즉 주변에 모기가 보인다면 바로 바로 퇴치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모기떼가 우리를 공격하게 될 것이다? ㅋㅋㅋ 너무 나아간 걱정이다. 당연히 생태계 원리상 천적들이 있어 일정 수준 수가 유지되긴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요즘 거미, 개구리,두꺼비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고 있다. 물 속에는 잘 보이지 않으니 모르겠지만 모기의 유충 혹은 모기를 먹이로 하는 포식자들의 개체수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본다. 거미 같은 경우 개체수 증가를 확실히 느끼는데, 날씨 때문에 벌레들의 개체수가 증가해서 그런지 저녁에 공원을 가면 걷는 길에 거미줄이 정말 많아 짜증이 난다.

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아 동물들의 움직임, 열과 습기, 이산화탄소 등을 탐지해 사냥을 한다고 한다. 모기는 마른 사람 보다는 뚱뚱한 사람을, 남성 보다는 여성, 노인 보다는 아이를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열, 호흡량, 호르몬, 젖산 분비 등의 나름 과학적(?) 이유가 있다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이 열과 호흡량이 많고(부피가 크기 때문에), 남성 보다는 여성이(?).. 호르몬과 관련되서는 아직 말이 많다.[모기가 여성 호르몬을 더 좋아하나? 왜? 한번 날잡아서 호르몬에 대해서 공부했던 노트를 살펴봐야겠다, 화장품 때문인건가? 흠 남자들도 요샌 화장 많이 하지 않나.. 왜 일까?.. 아시는 분은 댓글좀..] 노인보다는 아이가 젖산 분비를 많이 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모기는 뚱뚱한 여성 아이를 선호한다는!! 아청법 대상이 아닌가 의심스럽다.ㅋㅋ 경찰은 모기를 체포해 주시길~


[ 나무위키 포돌이 , 네이버 웹툰 공부하기 좋은날 EP화 ]

모기가 싫어하는 것에는 마늘과 계피와 토마토 라고 하는데 아마 모기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시력이 좋지 않아 후각을 많이 의존해서 그런것 같다. 이런 음식들은 향이 강한 음식이 아닌가, 아 근데 나도 이런 음식의 냄새를 싫어하는데 ㅋㅋ 모기와 나에게 공통점이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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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마늘과 방울토마토의 모습? 과연 이걸로 모기를 퇴치(?) 할 수 있을까? ]

모기 퇴치 관련해서 재밌는 뉴스영상이 있어 소개해 본다.


[기상천외한 모기 퇴치 방법은? 채널A 뉴스TOP10, 2015.6.14]

그런데 이 영상처럼 페트병으로 먼가 만드려면, 손재주가 꽤 좋아야 할 것 같은데, 3분 57초부터 보면, 계피, 오렌지, 토마토 가 나온다. 오 오렌지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인데 ㅋㅋ 이제야 모기와 다른 기호 음식이!!! ㅋㅋㅋ 토마토 즙을 창문이나 하수구에 놓으라는데.. 흠 그러면 파리가 꼬이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된다. 오렌지는 껍질을 태워서 말린다음 침대에 두라고 하고 계피는 끓여서 즙을 몸에 바르면 모기와 진드기 해충을 해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둘 다 손이 많이 가는군 ㅋㅋㅋ

모기한테 물리면 특히 한번 만지면 가려움증이 심한데, 그 이유를


[영상, 모기에 물리면 왜 붓고 가려운 걸까요 - 과학기술백두대간]

대락젹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모기가 사람을 물면, 모기의 침속의 항응고제가 몸에 들어와, 즉 외부에서 항원이 들어와 면역글로블린이 항체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히스타민이 생성되어 가려운 것이다. 이 히스타민이 빨간 색이어서 우리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게다가 가려움까지 유발한다는 것이다.


참고 문헌들

흥미를 끄는 논문들 몇편이 있어 소개해 본다.

  • 초음파를 이용한 모기유충의 서식지조사 및 구제방법 개발
    이호재,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2009] [국내석사힉위 논문]

  • 숫모기 비행음에 대한 동종 암모기의 기피반응 = Repellent reaction of wing beat sonud of male mosquitoes to famales in same species
    임승은, 高神大學校 敎育大學院,[2006], 고신대학교 교육대학원 [국내석사학위 논문]

  • 한국의 주요지역에 서식하는 모기의 계절적 발생소장 (1991-2007) = Seasonal Prevalence of Mosquitoes in the Republic of Korea
    정건영, 고신대학교 일반대학원,[2013] [국내석사학위 논문]

  • 울산광역시 울주군 용암리 모기 개체군 밀도와 계절적 발생 소장(1999-2001)
    정영석, 고신대학교,[2002] [국내석사학위 논문]

이 중 숫모기 비행음에 대한 동종 암모기의 기피반응 논문은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ㅎㅎ

여담으로 이런 학술 논문들은 대학교나 각 기관의 도서관에서도 열람할 수 있겠지만, 집에서 누구나 컴퓨터를 통해서 열람할 수 있다. RISS-한국교육학술정보원 , 즉 RISS 통합 검색을 통하면 간단한 회원 가입[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아이디로도 가입이 가능하다]으로 이런 국내 학위 논문부터 국내 학술지 까지 열람할 수 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학위 논문을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riss 에 또 제출하여 특별히 특허 혹은 사유가 없는 것들은 무료로 검색하여 논문을 열람할 수 있다. 세상 참 좋아졌군 ㅎㅎ

riss.png

그 외 참고한 문헌들은 다음과 같다.

[YTN 사이언스] 모기는 나만 문다? 모기를 둘러싼 속설, 그 오해와 진실-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 인터뷰 - 아마 위의 논문중 고신대학교 논문들은 이분의 제자들의 논문이 아닐까 싶다.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는 몸속 미생물 때문? -헬스조선 김수진 기자
여자와 뚱뚱한 사람이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는? -연합뉴스 shg 기자
모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sbs 하대석, 안수지 인턴기자
모기- 나무위키
모기-위키피디아


즉 지금까지 모기는 뚱뚱한 여성 아이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비교적 뚱뚱한(?) 남성(??) 어른이(???) 이고 같이 이동한 많은 사람 중에선 저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왜 하필 나만 모기를 물렸을까? 혹시 나에게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체취가 나는 것일까???? [위의 요소들에 따르면 여성 호르몬이 남들보다 많이 분비되는 것인가???,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것인가? ] 아니면 특별히 신체적 이상이 있는 것일까??? 이쯤까지 오자 나는 과학원리가 아닌 다른 심리적 요인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다.


[ 안 좋은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머피의 법칙-한수원블로그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에 대한 좋은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

이윽고 나는 그 유명한 머피의 법칙- 나무위키 이 떠올랐다. 왜 나에게만 나쁜일이 계속 생기는가 [여담으로 이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샐리의 법칙-나무위키 이라는 것도 있다. 자신이 바라던 대로 좋은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

결론적으로 물릴 만한 사람은 모기에게 물렸을 것이고 나는 그냥 심리적인 현상으로 인해 나만 물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그냥 나라는 특수한 개체 때문에 너무 의식하는 것이 아닐까? 란 생각을 한번 해봤다. [자의식 과잉??]

결론은 모기의 계절이 돌아왔어 모두 모기에 물릴 수 있으니 모기를 조심하자란 것으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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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스팀잇에서 봤는데 커피 가루도 모기를 쫓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http://bwissue.com/coffeestory/175656

아 맞다 커피도 있었네요 ㅎㅎ

모기 무는 것도 정말 머피의 법칙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관점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같은 경우는 아내가 모기에 많이 물리고 전 많이 안물더군요. 아내에게 매일 모기의 여왕이라고 놀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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