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빌론

in #kr-review2 years ago

소설 원작의 바빌론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다.

생명을 포기할 수 있는 권리인 자살법을 기반으로 검사와 초능력자와의 대결의 형사물로 보는 내내 다소 불편한 장면들이 등장했지만 스토리에 매혹되어 끝까지 봤는데 안타깝게 결말이 매우 불편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상당히 많은 철학적인 메세지를 전해준다. 자살법, 존재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선과 악 등등

애니메이션의 연출기법이 정말 뛰어났고 작품을 보는 중간에 긴장의 끈과 주어진 계속된 반전들, 그 덕분에 끝까지 계속 흐름을 놓지 않고 완주했다.

위에 철학적인 질문 외에도 작품의 세계관 등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질문거리가 많다. 특히 마지막에 왜 주인공은 그런 선택을 하였을까? 에 대해서 이런저런 토론들도 있었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았는데 흠....

사실 애니는 소설과는 다른 방향으로 완결됬는데 아직도 소설4권이 나오지 않아서 오리지널 엔딩으로 끝을 냈고 그 결과가 다소 충격적이기에 사람들 중에서는 소설 엔딩은 이러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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