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심리학) Intro: 주의(attention)란?
안녕하세요-!
Ria 입니당 :)
주의(attention), 제가 쓴 심리학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자주 들었던 단어일 것 입니다!
그만큼 인지 심리학에서 주의는 무척 중요한 개념으로 작용하고 있지요! :)
주의(attention): 주어진 정보에 집중하여 적절한 반응을 하는 것
우리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만을 쏙- 쏙- 뽑아 낼 수 있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뭐가 뭔지,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 버릴 거에요 ;/
따라서 주의의 핵심은 정보처리의 순차성(serial processing)입니다. 한 번에 들어오는 다양한 정보들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부터 순차적으로 처리를 하는 것이죠!
노래에 집중을 하고 걷다가 마주 걸어오는 친구를 못 알아보고 지나친 경험이 있으신가요? 졸면서 책을 읽어서 그 책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은 경험은요?
이처럼 주의는 지각, 기억 등 주요 인지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학습 또한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여러번 반복을 하고 복습을 한다 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말짱 꽝!!! ;/
그렇다면 이런 주의 연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주의 연구는 1950년대에 청각 주의(auditory attention)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주의에 대한 정보처리 접근을 주도한 연구자로는 Cherry(1953)와 Broadbent(1958)가 있습니다.
Cherry는 청각 주의의 기능 중 선택 기능에 관심이 있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따라 말하기 과제(shadowing task)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헤드폰을 쓰고 오른쪽 귀에 들리는 문장을 따라 말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 때 왼쪽 귀에도 정보가 주어지나, 참가자들은 오른쪽 귀에 들리는 정보에만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실험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실험의 내용과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때, 본인들이 주의를 기울인 오른쪽 귀의 정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은 잘 했지만 왼쪽 귀에서 나온 정보에는 대답을 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알아차린 것은 왼쪽 귀에서 나온 음성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며 생긴 음의 높낮이 차이였습니다.
이처럼 선택주의를 설명하는 연구들은 Broadbent의 여과론을 지지하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 이론은 초기선택론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정보의 세기나 높낮이 등 물리적인 속성은 감각기관에서 처리가 되나, 그 이후에 의미적 처리는 선택에 의해 달라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Cherry의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주의를 주지 않은 왼쪽 귀의 정보에서는 단지 음의 높낮이 차이만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물리적 속성은 인식을 했으나 디테일의 측면에서는 주의라는 여과기를 통과한 정보만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후기선택론이라는 이론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Cherry의 실험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인 실험을 근거로 제기된 이론입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귀에서 본인의 이름이 나오면 반응을 보인다거나, 오른쪽 귀에서 반복적으로 제시되었던 문장을 왼쪽 귀에 제시했을 때 무시해야할 왼쪽 귀의 문장을 따라 말하는 등의 결과를 통해,
주어진 모든 정보가 여과기를 통과하며, 단지 주의에 따라 약화되는 정보가 있을 뿐이라는 주장의 후기 선택론이 제기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론은 각 결과가 통일성 있게 도출되지 않았기에 초기선택론에 비해 지지를 받지 못 했습니다. 이름의 경우에는 30% 정도의 사람들이 반응을 한 반면, 무시해야하는 문장을 따라 말한 사람의 비율은 6%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도 그 타당성을 인정받는 이론은 초기선택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은 이렇게 주의와 주의 연구의 시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에 대한 Intro에요! :)
우리가 하루 하루 일상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요로코롬 주의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었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의 연구에 대한 내용이 시작될 것 같아요! :)
그럼, 기대해주세용~♥
Great post and I wish steemit had a sticky or pin option because this is one of those special posts. ??
Haha I appreciate what you sa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