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심리학) 미래계획기억-Part.2
안녕하세요-!
Ria 입니다 @_@
오랫만에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네요~!
https://steemit.com/kr-psychology/@ria-ppy/wntwg-part-1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래계획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
미래계획기억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혹시나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 혹은 제 포스팅을 미처 보지 못 한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기억이라고 했었습니다~
경험했던 사건에 대한 재인 혹은 회상이 아닌,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기억을 말해요. 따라서 미래계획기억은 단서가 아닌 자발적 의지, 의도에 따른 기억이라고 언급했었습니다. 그래서 망각도 쉬운 것이죠! ;>
하지만 미래계획기억을 굳이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그 성격을 달리 정의하기도 합니다. Einstein과 McDaniel(1990)은 미래계획기억을 사건의존적 기억과 시간의존적 기억으로 구분했습니다. 사건의존적 기억은 시간의존적 기억에 비해 시간 의존도보다 외부 단서 의존도가 더 높은 기억을 말합니다. 두 기억 모두 미래에 벌어질 일을 기억한다는 점에서는 같으나, 사건의존적 기억은 '몇 분 후, 몇 시까지' 이런 시간적 제한을 두기보다 친구의 얼굴을 보고 그에게 전화가 왔었다는 것을 알려주거나 밥을 먹으며 식후 약을 먹어야겠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적 단서를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그 사실을 떠올리는 것이 사건의존적 기억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
따라서 사건의존적 기억이 시간의존적 기억에 비해 기억이 더 잘 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면, 시간의존적 기억에서는 청년이 노인에 비해 월등한 수행 결과를 보였지만, 사건의존적 기억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단서의 힘! 시간의존적 기억에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는 가설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나이가 들수록 정확한 시간지각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이 있어요. 생물학적으로 시간을 판단하는 시계가 느려져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하네용! ;)
자, 그렇다면 미래계획기억을 안 까먹고 잘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차피 말 해줘도 안 써먹을 거 다 알아여ㅠㅠ 그니까 간단하게 소개만 할꺼에염 흥!
- 최대한 사건의존적 기억으로 형상화 하라. 일정한 시간이 정해진 계획이라면 그 시간에 발생할 사건과 연결 지어 기억하라!
- 기억과제를 명세화 하라. 그리고 상위목적과 관련 지어라. 목적 지향적 과제는 전체적인 계획 도식을 구성하라. 가장 큰 범주의 목적과 기억과제를 연결시킴으로써 그 과제가 더욱 잘 상기될 수 있도록 하라!
- 동기 부여를 하라! 또한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라!
- 메모하는 습관! 자신만의 외부 단서를 설정하라!
이로서 미래계획기억에 대한 설명도 끝!
그동안 다양한 기억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던 것 같아요~
내일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나누었던 기억 이야기들을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당!
기대해주세용 ♥
오늘도 감사합니다-! ;)
- 출처: 인지 심리학(학지사)
사건 의존적 기억도 메모로 보완해줘야 해요. 안 그러면 "너한테 뭔가 할말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게 뭐였더라?"라며 머리 긁적이다 넘어가요. ㅠ.ㅠ
아아! 맞아욯ㅎㅎ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사건의존적 기억은 '할 말이 있다는 것, 그 자체'를 떠올리는 걸 말해요^^ 내용은 분명 메모가 필요하겠지요!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