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심리학] 다섯번째. 아이들은 사랑을 먹으며 자란다 - 애착(attachment)

in #kr-psychology9 years ago

1일1심리학.JPG

안녕하세요! 감기+자격증 준비+고민 등등으로 흐늘흐늘한 발달러 가나입니다...
환절기라서 그런지 아이들도 다 코감기, 열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저도 옮았나봅니다ㅋㅋㅋ 으휴ㅠㅜ 우리 애기들 보려면 제가 건강해야하는데말이죠;ㅡ ;

오늘 제가 들고 온 이야기는 애착(attachment)입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면 정말 밤을 새도 모자랄텐데
이번엔 간단히 애착이 무엇인지 정도만 나누어 봅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애착은 주로 영아-주양육자(대부분 엄마) 쌍을 대상으로 설명됩니다.
이 두 사람 간 친밀하고 상호적인 정서적 관계 라고 정의됩니다.
애착에 있어서는, 상호간 주고 받는 애정서로 가까이 있으려고 하는 근접성이 특징적입니다.

많은 심리 이론들에서, 또 많은 심리학자들이 애착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중, 거의 애착이론의 아버지 급으로 불리우는 분이 볼비(Bowlby)라는 학자에요.
볼비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주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하게끔
생물학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애착을 형성해야만 아기가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기를 한 번 떠올려보세요.
음식을 구해 먹을 수도, 자신의 몸을 깨끗히 유지할수도,
위협이 다가와도 피하거나 싸울 수도 없습니다.
살아남기위해서는 자신을 보호해줄 성인이 필요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아기는 엄마를 찾아 기어가고,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세상이 망한 것처럼 울고..
자신을 보호해 줄 엄마 옆에 계속 있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 때까지 살아남기 위해 애착을 형성하는 건 아니죠!
볼비도 애착에 대해서 친밀한 애착 관계는 개인의 삶의 구심점이 된다. 유아기, 사춘기, 성인기, 노년기까지 계속되는 것이다. 와 비슷하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며, 또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볼비의 말처럼 그 사랑이 나의 삶의 중심을 잡아주고, 나를 받쳐주는 힘이 되죠.
그래서 첫사랑, 인생 최초의 애착대상인 엄마(주로 주양육자가 엄마이기 때문에)가 그렇게 중요한가봅니다.
뭐든지 처음 경험이 틀을 잡아주잖아요? 애착도 마찬가지랍니다.
처음에 엄마(애착대상)와 경험하는 관계, 그 관계의 질, 관계의 깊이가
사랑(애착, 애정)에 대한 틀을 잡아주게 되어요.
그리고 그 틀이 나중에 친구, 애인, 자녀 등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적용되고, 반복되게 됩니다.
맞습니다. 첫 단추가 중요한거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또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애착과 관련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치료자인 저와 아이 사이도 애착이 형성되는데,
여기서 보여지는 아이의 애착의 틀이 삐죽 모나있는 경우도 많죠.
그래도 이 애착의 틀이 수정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좀 일그러진 모양이었지만, 안전한 애착 관계를 경험하면서 다시 이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치료적 관계 안에서 아이들이 이 애착의 틀을
예쁘게, 새롭게 만들어 가게 하는 것도 치료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치료 얘기까지 나왔네요ㅎㅎ
이후의 얘기는 다음 기회에 또 나눌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이 정도로 심리학 이야기를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선선한 날씨, 감기조심하시구요!
오늘도, 내일도 우리 함께 건강하게 발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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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정말 중요하죠.
중요하다는 말이 식상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예전에 수업에서 어느 교수님이 그런 말씀도 하셨던 게 기억이나요.
부모와의 관계에서 애착이 처음 정립되지만, 이후에
결혼해서 부부와의 관계속에서 제2의 애착, 새롭게 애착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이자 시간이라고도 하더라고요.
가나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치료자'는 더할나위 없고요ㅎㅎ
잘 보았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가만보니... 대문 상당히 맘에 듭니다..
가나님의 작품이신지... ㅎㅎ

네.... 저의 작품(?) 입니다ㅎㅎㅎㅎ 부끄럽네요ㅎㅎㅎ
심리치료에서 정말 뺄 수 없는 영역이 애착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미님 말씀처럼 새롭게 애착을 정립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매우 중요하죠+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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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영어단어(attachment)도 그렇고 뭔가 착 달라붙는 느낌이듭니다 항상 ㅎㅎ 아이와 애착형성이 정말 중요한 것 같은데 요즘 먹고살기가 힘드니 그것을 잘 이루지 못하는 가정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ㅠ

맞습니다ㅠㅜ 건강한 가정을 위해 나라에서 복지 좀 잘 해줬으면...흡ㅠ

그냥 언뜻 보면 간단한 말 같은데 그 뜻은 엄청 깊네요^^
애착...참 중요한거 같아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ㅎㅎㅎ

이것도 EBS에서 해주는 다큐를 봤었어요. 건강한 애착관계가 형성된 아이는 엄마하고도 잘 떨어지고 두려워하지 않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면 극도로 불안해하고, 엄마가 다시 나타나도 엄마한테 위안을 받지 못하더라고요.

맞아요! 그 영상은 애착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낯선이 상황 실험이었던 것 같네요ㅎㅎ 심리학 시간에 교수님들이 꼭 틀어주는 영상이라죠...* EBS에는 좋은 다큐가 참 많군요ㅎㅎ

건강관리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개인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애착= 애정 맞겠죠? 평생 뭔가에 애정이 있다면 그것만큼 행운은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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