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04:01-09/ 지혜의 통로

in #kr-preaching2 years ago (edited)

오늘 우리가 다루려는 것은 우리가 어떤 통로를 통해서 지혜를 얻느냐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쭉 살펴본 봐와 같이 잠언에서 지혜를 언급할 때 주의 율례, 주의 법도, 주의 계명....등의 단어들과 함께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는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말씀이 바로 지혜를 얻는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생각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시편 1편에서 복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를테면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왜 복이 있는가? 거기에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선배 목사님들은 말씀에 지혜가 있다고 늘 말씀을 가까이 하셨습니다. 단순한 성경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성경에서 얻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오늘날 목사님들이 단순히 설교를 하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면 점차적으로 성경을 무시하게 되고 세상적인 지식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성경지식을 얻는데는 굳이 성경을 펼치지 않아도 됩니다. 얼마나 많은 책들이 있으며, 얼마나 쉽게 인터넷을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해 가지고서는 성경지식을 줄 수 있는지는 몰라도 지혜를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설교에는 지식도 있어야 하지만 거기에 하나님의 지혜가 들어가야 비로서 생명력이 생겨난다는 깨달음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얻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 다른 지혜의 통로를 오늘 본문이 다루는데 바로 부모님의 가르침입니다. 1절에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아버지는 부모를, 아들은 자녀를 대표하여 하는 말입니다. 부모는 자신이 깨달은 지혜를 아들에게 말합니다. 부모님이 삼십 년을 앞섰다면 경험은 삼십 년을 앞선 것입니다 인생 선배입니다. 부모는 성공, 실패, 건강, 질병을 겪었습니다. 많은 일을 겪으며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그것을 자녀에게 말합니다. 어떤 부모도 아들이 망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말은 정리된 인격에서 나온 것입니다. 한 마디가 금쪽같이 귀합니다. 종말론적인 교훈입니다. 내가 이렇게 해서 실패했으니 너는 성공하라고 합니다. 제가 섬겼던 교회에 어떤 집사님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들에게 유언합니다. “내가 매 주일 앉았던 예배당 맨 앞자리는 우리 가정이 목사님께 책임진 자리이다. 오늘날 교회의 자리들이 다 비워져가서 내가 눈을 감지 못하겠는데 사람이 신을 못 믿어도 인간적인 신의는 지켜야 한다. 그러니 너가 내 자리를 대신 앉아줄 수 있느냐? 그러면 내가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겠다...” 이렇게 해서 그 아들이 약속대로 어머니 자리를 지키다가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유언이라고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한 평생 경험하고 한 마디로 요약한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지순한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부모가 하는 것은 모두가 자녀를 위한 것입니다 시대에 떨어지고 자녀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도 자녀를 위한 것이니 자녀는 부모의 말을 들어야합니다. 그것도 존경하는 마음으로 들어야합니다.

3절에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솔로몬도 아버지 다윗에게 들은 내용을 말합니다. 솔로몬도 한 때는 한 아버지의 유약한 아들일 뿐이었는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 오늘날 이렇게 지혜의 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은 죽으며 솔로몬에게 부도, 명예도 아니고, 원수도 아니고 지혜를 얻으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여줄꼬 물었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지혜를 구하라고 하였기 때문에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에게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아들 르호보함에게 다시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정은 지혜를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지혜를 가르치는 아버지와 지혜를 배우고 순종하는 자녀들이 함께 머무는 곳이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전통과 단절하면 안정감이 없습니다. 부모를 무시하면 미래의 이정표를 상실합니다. 마음의 고향을 상실합니다. 마음의 고향이 있어야 시도 쓸 수 있고 예술도 할 수 있습니다. 밀라노 성당에서 한 여인이 슬프게 울며 기도합니다. 십 오분, 삼십 분이 지나도 끝나지 않습니다. 암브르스 감독이 그것을 보았습니다 왜 우냐고 물었습니다. 자식이 이단에 빠졌다고 하였습니다. 암브르스 감독은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으면 망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그 아들이 어거스틴입니다. 어거스틴은 부모의 사랑에서 변화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 때 많은 여인들이 울며 따라왔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서 울라고 하였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은 울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 신문사에서 처칠을 처칠 되게 한 사람들을 다루었습니다. 유치원 선생에서 대학교수까지 다 나왔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처질은 신문사에 전화를 하여 당신들이 가장 중요한 사람을 빼먹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내 어머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은 부모님의 가르침을 잘 받아 지혜를 얻은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로부터 배워야 하며, 부모는 자식을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전수하는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쉐마교육입니다. 말로만 쉐마, 쉐마 한다고 자녀교육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부지런히 읽어서 지혜를 얻어 진정한 지혜의 스승이 되어야 쉐마교육이 된다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자식과 부모의 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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