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 쓰기 #41] "하늘 아래 하늘" / 이경원

in #kr-po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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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몽실몽실 떠 있는
욕조에 누워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나의 눈동자가 편안해졌다
공중에 떠 있고 무게가 없는 하얀 거품
자각하지 못하는 무게는 하얀 거품

무게를 중요시하는 세상은
지름길이 있나
구름 아래 구름
하늘 아래 하늘
숨을 곳이 없을 텐데
그대는 어디에 숨어있나

하늘 아래 하늘 /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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