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털 말리는데 눈을 다치는 이유는?
강아지의 눈에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각막궤양, 녹내장, 포도막염 등이 있는데요~ 급작스럽게 눈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외상에 의한 각막 손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각막 손상은 잘못된 방향으로 자란 속눈썹이나 눈 주위 털의 자극, 놀다가 긁혔거나 간지러워서 눈을 긁는 행동, 지속적인 안구 건조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집에서 흔히 발생하는 각막 손상의 원인이 바로 목욕입니다.
목욕을 하는데 왜 각막이 다친다는 건지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요~ 목욕 시 특히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용 샴푸 등이 눈에 들어가서 잘 제거되지 않거나 드라이어의 바람 때문에 각막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욕 시 발생하는 각막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에 신경 써주셔야 하는데요~
먼저 일반 혹은 약용 샴푸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얼굴 쪽을 씻기실 때에는 더욱 신경 써서 씻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눈에 샴푸가 들어갔다면 샴푸가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평소보다 더 많이 헹궈주시고 이후에도 혹시 강아지 눈이 빨개지는지, 자꾸 발로 만지거나 긁지 않는지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털을 말릴 때 각막이 다치지 않도록 해주셔야 하는데요~ 강아지 전용 드라이어의 경우 바람의 양이 많고 일반 드라이어보다 온도를 더 세심한 단계로 조절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는 바람이 한 곳에 오래 머물고 온도가 높아 얼굴 부위를 말리면서 각막이 손상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강아지 전용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일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가장 약한 사람으로 강아지와 멀리 떨어트린 상태로 털을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냉풍이 가능한 드라이어라면 찬바람으로 말려주시면 더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반려견이 추울까 걱정되는 마음에 뜨겁고 강한 바람을 이용해 말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각막 손상은 아주 잠깐의 자극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목욕 전에 미리 보일러의 온도를 올려두셔서 집안 공기를 따뜻하게 한 후에 위에 설명드린 방법으로 말려주시는 것이 반려견의 각막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Most dogs have 18 or more muscles to tilt, rotate, and move their ears.
반려견을 안키워서 그런가봐요. 강아지 털 말리는데 왜 사람의 눈이 다칠까로 착각했네요...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