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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리동네 고양이 이야기

in #kr-pet7 years ago

저를 무척 따랐던, 그래서 창문을 넘어 제 방까지 들어왔던, 그런데 1년 넘게 안 보여서 죽은 줄 알았던 갈냥이가 살아 있는 걸 한국 들어오기 직전에 보았습니다. 눈이 마주쳤는데 동물과의 교감이란 게 이거구나 싶더군요.

너 거기 있었구나. 잘 살아 있었구나.

참 기뻤습니다. 계속 잘 살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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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겨울날이 지나 한참을 안 보여서 큰일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봄쯤에 다시 보여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붙임성이 있어서 악착같이 살아남았나 봅니다.
실제로는 먹이나 가끔주고 쓰담아주는게 전부지만 정이 들어서 보면 그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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