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2. 앵무새 4형제 약 2달간의 성장기♥

in #kr-pet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효미닛입니다.

지난번, 올렸던 우리집 앵무새 가족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던 새로 태어난 4형제에 대한 성장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얼마나 이쁜지.. 얼마나 또 빨리 컷는지 얼른 소개하고 싶었어요!

[반려동물] #1.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

못 보신 분들은 위 링크로 가셔서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알이 나왔어요! (2018.04.08)

깐돌이와 소리 커플입니다

우리 코뉴어 커플 깐돌이와 소리가 두 번째 출산을 했네요. 이번에는 6개의 알이 동그랗게 나와있네요^^ 어찌나 이쁜지 몰라요. 이번엔 몇개나 유정란이 되어 태어날지 궁금해집니다.

지난 번에는 4개의 알 중에 2개의 알만 유정란으로 태어났거든요! 기대 기대 하고 있어요 ㅎㅎ

첫 째가 태어났나봐요!! (2018.04.16)

소리를 켜고 시청하세요

아무래도 첫 째가 태어난 것 같아요. 알통에서 짹, 짹, 소리가 나요. 아주 미약하게나마 들려오네요^^. 이 때 부모새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잘 못 건들였다가 아이를 물어 죽이는 경우도 발생해요. 그래서 알통을 열어보거나 하는 행위는 조심해야하지요. 몇마리가 태어났을까 너무 궁금해 죽겠어요..!!

알통을 열어 봤어요! 1번째 (2018.04.21)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 되서 부모가 없는 틈을 타, 조심히 열어 봤어요. 아직 털도 하나 없고 눈도 뜨지 못한 3형제가 태어났어요!!

이 때는 솔직히 말해서 조금은 징그럽기도 해요.. ㅎㅎ 깃털이 없는 새다 보니까 아직 눈도 못뜨고.. 부모새가 잘 키워주길 바라면서 다시 문을 닫아줬어요.

알통을 열어 봤어요! 2번째 (2018.04.26)

이제 솜털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어요. ㅎㅎ 너무나 귀여워요!! 앗 그런데 뭔가 조금 달라졌어요. 작은 한 마리가 더 보이네요!! 이런.. 3형제인줄 알았는데 4형제가 태어났어요!! ^^ 또 한 번의 경사가 뿜뿜!!

알통을 열어 봤어요! 3번째 (2018.04.29)

점점 깃털이 나오기 시작하고, 색깔도 거뭇거뭇 해지고 있어요. 네 마리의 아가새들이 잘 먹고 잘 크고 있나봐요! 어미 새들이 얼마나 잘 먹이고 잘키우는지..!! 이뻐 죽겠어요. 특히 우리 부부아가들은 어미새보다 아빠새가 더 아이들한테 애정이 많은가 봐요.

아이들이 눈을 떳어요! (2018.05.03)

아가들이 드디어 눈을 떳어요! 가장 마지막에 태어난 넷째는 아직도 작아서 저기 구석에 서 눈도 못뜨고 있네요. ㅎㅎ 언제쯤 눈을 뜰려나요^^ 금방 뜨겠죠? 꼬물대던 아이들이 눈도 뜨고 깃털도 살살 올라오네요. 유독 한 아이는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이소 해주었어요! (2018.05.05)

먼저 태어난 세 마리의 아가새들은 육추기로 이소 해주었어요. 아직 넷 째는 부모의 사랑이 더 필요한 시기다 보니 더 크고 눈을 뜨면 그 때 이소해주기로 했어요. 이소한 아가들은 직접 이유식을 시킨답니다. 그래야 사람과 더욱 친하게 지낼 수 있고 무서워 하지 않아요. 애완조로 만들기 위해서에요.

이유식 하기 전에 쪼꼬미 손위에 놓고 한 컷! (2018.05.07)

똘망 똘망한 눈이 어찌나 귀여운지 ㅠ_ㅠ 이뻐죽겠어요!! 어휴 이렇게 쳐다보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심멎!! 심쿵!! 이래서 아가들은 다 이쁜가 봅니다^^ 그렇지요!?

넷 째까지 이소 완료! (2018.05.09)

마지막으로 태어난 넷 째까지 이소 완료 했답니다. 제일 뒤에 있는 작은 아이 보이시죠? ㅎㅎ 가장 늦게 태어난 만큼 가장 몸집이 작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커줘서 너무 고맙네요^^

이유식 꼴딱 꼴딱 먹는 아가들 (2018.05.10)

이유식은 따뜻하게 정말 사람 아가 키울때 처럼 줘야 해요. 안그러면 탈나구, 토하고.. 약한 아이들이라 금방 안좋아지거든요. 그래서 더욱 신경 쓰면서 시간에 맞춰 이유식 해준답니다. 잘먹는게 아주 어찌나 이쁜지 소낭이 금새 부풀어 오르는 것이 보여요!

드디어 깃털 색깔이 올라오네요! (2018.05.12)

정말 시간이 무색하게도 엄청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우리 아가들! 녹색 깃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솜털 사이로 삐죽 삐죽 나오고 있는 녹색 깃이 얼마나 이쁘게 클지 기대되게 만들어줘요^^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나도 아빠처럼 될거야! (2018.05.19)

일주일 사이에 정말 많은 깃털이 올라오면서 진짜 이뻐지는 중입니다. 아빠인 깐돌이가 우리 아이들 잘 크고 있는지 육추기에 방문까지 해줬어요. ㅎㅎ 아가들도 크면 깐돌이 처럼 멋진 색상의 깃털을 가질 수 있겠지요?

나 보러 왔새?

날 좀 보소 다 컷시오!! (2018.05.27)

그로부터 일주일 밖에 안지났는데 정말 이쁘게 잘 큰 아가들이에요!! 한 아이는 옐로사이드 코뉴어인 엄마 피를 물려 받고 나머지는 파인애플 코뉴어인 아빠 피를 물려 받았네요^^ 깃털도 건강하게 자라서 이제 진짜 새 같지요?

나의 배를 쓰다듬어 줘라! 닝겐!

애교가 늘어가고 있는 우리 아가들입니다. ㅎㅎㅎ 조금 있으면 이유식을 떼고 이제 알곡모이에 적응할 때가 되어 가네요. 알곡 모이 적응 까지 하고 나면! 당분간 이유식의 힘듦을 떨쳐낼 수 있겠네요.

우리 이쁜 아가들은 더 커서 적응 하고 나면 다른 집으로 분양 보낼 예정이에요. 더 좋은 환경으로 가서 행복하고 오래오래 살아 주면 좋겠네요^^ 언제쯤 분양이 가능할지는 좀 더 키워봐야 알겠네요.

막간을 이용한 앵무새 상식!

집에서 이렇게 부화한 앵무새는 싸이테스 급수에 따라서 환경청에 신고 해야 한답니다. 지금 보신 아가들은 사이테스 2급으로 살고 있는 곳의 관할 환경청 홈페이지에서 인공증식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해요. 그리고 분양 할때도 사이테스 양수증이 있어야 하구요.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게 되면, 환경청에서 이쁜 아가들 데리러 옵니다. 그러니까 꼭! 법 지키면서 아가들 키워야 하겠지요!?

앞으로도 한 번씩 또 이쁜 아가들 소식 전해 드릴게요!
오늘은 요기까지 뿅♥

[반려동물] #1.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

@hyominute 팔로우와 리스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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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자체도 귀엽고 신기하지만 수명이 긴 지도 처음 알았네요!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넘어 반려조도 언젠간 널리 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흥미롭습니다^^

ㅎㅎ 반려조는 아직 매니악한 분야이긴 합니다^^;
그래도 키우기 전에 항상 공부하고 키우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하네요^^

오모나 예쁩니다 예뻐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가들이 건강하게 잘 커줘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에요 ㅎㅎ

깃털 올라오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요.ㅎ
왠지 인형을 보는 듯한 기분?ㅎ

깃털이 뿅뿅 올라와요 너무 귀여워요^^

앵무새 너무 귀여워요 ㅠㅠㅋㅋㅋ

넘나 이쁘지요^^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신기해요~
반려동물로 앵무새라니요~ 뵐 수록 재주꾼이세요^^
처음 접한 앵무새 상식도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가 앵무새의 행복한 지저귐 기대할께요^^

ㅎㅎ 앵무새가 생각보다 수명이 길어서 반려동물로 키우기 매우 좋아요^^ 저희집 뉴기니아 앵무 뚱이 같은 경우는 60년 까지도 살거든요~

새들은 정말 빨리 자라네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전문가는 저보다 어머님이셔요^^

털이 나기 전은 솔직히 좀 무섭고;; 털이 약간 올라왔을 때의 사진은 어디서 봤었던가... 데자뷔네요. 생명이란 것은 참 신기해요.

ㅎㅎ 참 이쁘지요^^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도 묘~ 합니다.
보팅 감사드립니다!

헐~ 앵무새 신생아네요^^
넘 귀엽네요.

감사합니다^^ 이 맛에 키우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아이들 너무 귀엽네요! 사이테스급수는 처음 들어본 얘기인데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공부도 해야하는군요 ㅎㅎ 마지막 이유식까지 힘내세요! ㅎㅎ

앗 감사드립니다^^ 앵무새가 좀 민감 한 것 같아요. 대부분 수입이다 보니까 말이에요^^

와~ 두달만에 저렇게 성장한건가요? ㅎㅎ 신기하네요^^

두달이면 다 크더라구요^^ 금방!! 크는 것도 굉장히 신기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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