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et]누가 카네코르소를 유기했나? (18.05.15)

in #kr-pet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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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et 글쓰기 이벤트: [반려동물의 유기]라는 주제로
@jamieinthedark님의 이벤트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autokjk70입니다.

일요일 아침 동물농장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어느 날 4마리의 개가 당신의 집 앞에
있다면 울 스티미언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다 다르겠지요.
13일 동물농장에 소개된 유기견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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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새벽 6시 옆집에 있는 분이 초인종을 누르기에 나갔더니 카네코르소 4마리가 집 앞에 있더랍니다.
아저씨는 5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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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당시 아이들의 모습인데요~
길 거리를 떠돌아 다니며 못 먹어서
갈비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인을 찾을 때 까지 아저씨는 잠시 돌봐주고 계셨는데요.
녀석들이 얼마나 사고뭉치인지 식탐도 많고 집 앞마당은 배설물로 난리 난리!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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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와서 아이들의 건강상태 등 검진을 한 결과 '영양실조가 의심되지만 살이 오르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한 것 같다.'며 누군가의 관리를 받던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며 아마도 자기들이 살던 집과 비슷한 집인 것 같아서 아저씨 집앞에 있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그 일대의 비슷한 형태의 집이 있는지 찾아 본 결과 비슷한 집을 찾았습니다. 그 안에는 우연히도 카네코르소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집 안에는 사람은 없었고 하루 정도를 지나 집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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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이들의 주인을 찾았지만, 처음에는 거짓말을 하다가 나중에는 본인이 유기를 했다고 진실을 고백했습니다.

어느날 술을 마시고 집에 왔는데, 개들이 밉게 보여 목줄을 풀어주고 문을 열어 뒀다고 털어 놓았다.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크다. 가게를 그만두고 9개월 째 그만두고 놀았으며, 그 와중에 아내가 안 좋은일로 집을 나갔으며 일적인 스트레스와 그게 다 겹친 것 같다며 4마리가 아닌 6마리라고 이야기했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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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마리를 유기견 보호소를 통해 찾아냈고, 6남매가 상봉 하였습니다.
카네코르소 6남매는 주인에게 버려진지 12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은 훈련소에서 각종 훈련을 받은 후 일반가정으로 입양가게 된다고 합니다.

유기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려고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한번 더 이 아이를 평생 책임질 수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데려오시기 바랍니다.
제발~ 제발요~~

사진출처: SBS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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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osi님 감사합니다.


● 이전포스팅

[일상]운동에 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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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반려견들 유기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ㅠ.ㅠ
가슴아파서 유기견들을 못보겟어요
자격도 안되는 사람들이 기르는일이 없길...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만큼 유기견들도 그 만큼 많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생각하고 또 생각 후에 기르면 좋겠어요^^

마음아파요.. 유기는 정말 나빠요! 모든 생명체는 존엄하지만 강아지들은 특히 더 밀접하게 와닿게 느껴져요. 어떻게보면 생명을 당연하게 돈으로 사고 판다는 개념부터가 잘못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ㅠ.ㅠ

동물농장 보면 유기에 대한 프로가 많이 방송되는데 주인을 찾으려고 다른곳 가지도 않고 항상 그 자리 지키고 있는거 보면 진짜 사람보다 낮다 싶어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네요.
안전운전 하세요^^

저도 동물농장에서 봤어요.. 모자이크처리하길래 이상하다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헤매고 다녔을 녀석들에게 미안해서 할말을 잃었나보다 했는데...
참.. 한순간의 선택으로 가족처럼 지낸녀석들을 내쫓다니... 자기 딸, 아들이었어도 그런식으로 내쫓을수 있을까요??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기가 막혀서... 정말 맘이 너무 아팠어요...ㅠ.ㅠ

보셨네요. 4명이 진짜 장난은 많이 쳐도 순둥이들이더라구요. 덩치는 커도 아기더라구요~
정말 키우기 전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키우면 좋겠어요^^

저도 강아지 좋아라 하는편인데
에궁..ㅠㅠ 갈비뼈보니까 안스럽네요..

마지막 문구는 정말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은 명심하면 좋겠네요.

  • 유기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려고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한번 더 이 아이를 평생 책임질 수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데려오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전 강아지 봐서 기분좋았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뉴비 환영 이벤트 참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키우지는 않지만 유기견을 보면 인간들의 욕심이 야속할 뿐 입니다^^

유기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려고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한번 더 이 아이를 평생 책임질 수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데려오시기 바랍니다.

극 공감합니다. 무책임하게 그러지 말고 사정이 있어 못키우면
방법을 찿으면 많지 않나요.. 그렇게 정붙이고 살다가 어렵다고
유기한다면 그런 행동을 하는 분이 정말 더 무섭습니다.
저는 책임질 자신이 없어 못키웁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책임질 자신이 없어 키우지 않습니다.ㅎ
편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런거 볼때마다 앞으로는 개나 고양이들 등록제로 해야되는게 아닌가싶네요..

반력견들은 내장형칩을 하는 사람들도 많기는 하던데 의무화된 건 아닌것 같아요^^

에궁!! ㅠ.ㅠ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동물보호소에서 잘 교육받고 있을겁니다^^

유기는 정말 어떤이유로든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이 프로 봤어요 ㅠㅠ 어쩜 그렇게 쉽게 내다 버릴수가요...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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