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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내가 30대에 우는 이유

in #kr-pen6 years ago

몇 해전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세상의 어떤 한 켠을 보고 와서는
'정말 세상이 이 지경인 거야?'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오래 울었었거든요 남들은 그게 당연한 것처럼 잘 살아요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세상이 아니 사람이 참 슬퍼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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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가 ‘시인은 슬픈 세상을 대신 울어주는 사람’이라고 썼다죠. 그래서 승화님이 시인이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세상을 대신해 울어주고, 약한 것을 대신 아파하고, 잊혀진 것을 기억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그저.. 그러고 싶네요. ^^

우리 함께 그 길을 가요..!!!

든든하면서도 울컥하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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