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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별담수첩] 다시 꺼내보는 영화, 500일의 썸머. 썸머를 변호하는 심정으로.

in #kr-pen6 years ago (edited)

예전 짝사랑 남자친구

순간 이거 무슨 말이지... 싶었는데 (또르르)
500일의 썸머 무척 인상깊고 재미나게 본 기억은 나는데....... 내용이 잘 기억나질 않는걸 보면, 한편으로는 지극히 평범하고 익숙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클레이모레츠도 나왔었나요..) 아, 개인적으로 밀당(하는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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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운다는 걸 그걸 안지웠네요. 하하...
지극히 평범하고 익숙해서 놓치는 것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죠. 그래서 볼 때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는 느낌이에요. ㅎㅎㅎ근데 이 영화 밀당하는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같은 붓을 들고 서로의 밀고 당김에 양보를 한다고 아름다운 그림이 나오는 것일까. 한치의 양보 없이 밀고 당기며 그려낸 그림이 오히려 추상화처럼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밀고 당기면 밀당 아닌가요

음...영화는 밀당이 아닌데 왜 밀당을 적어놨을까요. 추상화는 또 왠말이고, 아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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