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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모녀

in #kr-pen7 years ago

요즘 제 생각이 가서 머문 곳과 비슷한 지점이라 님의 시가 나름으로 읽히나 봅니다. 시가 읽혔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건강한 슬픔으로 읽혀집니다. 건강이란 형용사를 붙여야 속이 후련한 것은 직업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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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는 게 잘 읽힐 때도 있고 안 읽힐 때도 있는거겠죠.
선생님께 가 닿았다니 기쁩니다. ^^
건강한 슬픔이라는 말씀에서도 위로 받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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