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여강 스케치 ] 상업화와 야성의 혼재

in #kr-pen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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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여강에 다시 왔습니다. 그땐 소수민족들의 삶 위주로 감성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여강의 밤문화를 먼저 접했습니다. 고성이지만 많이 상업화가 되어 있고 자본의 즐거움이 넘쳐 납니다. 운남 아니면 중국에서 이처럼 밝은 잚은이를 보기 힘들 거란 생각도 듭니다. 자유롭게 화려합니다. 낭만이 고성을 잠을 깨우는 불빛 속에 흐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야성이 있습니다. 말타고 다니던 민족 특유의 야성이 흐릅니다. 그래서 상품화와 야성의 부딪침과 넘쳐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같이 어깨동무하고 힘찬 노래를 하고 힘찬 춤을 추는 여성들. 매끈한 자본의 얼굴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그러면서 곳곳에 예민하고 섬세한 감성들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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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얼마간 떨어지면 소박하고 고요한 원주민의 삶이 있다는 거죠. 조용하고 수줍어하면서도 자기 삶의 중심과 공동체의 책임과 애착이 강합니다.

즉 회피형 애착관계가 보통인 우리들이 볼 때는 촌스러워보이는 그 가치들이 살아 있습니다.

두번째 방문이기에 좀더 감성에 상처입고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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