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돈을 모으고 미친 듯이 책을 읽으세요
최근 백화점 강연에 오신 수강생 한 분이 메일을 보내 오셨습니다. 40대 중반인데 가난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요. 이제는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이죠.
세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첫째,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했습니다.
40대 중반이고 연봉 3천3백, 혼자 사는데 모아놓은 돈 없이 갚아야 할 대출만 있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잘못 살고 있는 겁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결과죠. 상황이 이러한데도 가족 탓하고 사회 탓만 하고 있다면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잘못 살아왔음을 절실히 깨닫는 것, 지금처럼 살지 않겠다고 뜨겁게 다짐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가난에서 탈출하는 시작점입니다.
둘째, 목숨 걸고 돈을 모으시라 했습니다.
현재 80만원씩 저축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가하게 생활했다간 절대 가난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한다 말씀드렸습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사는 모습을 바꾸는 첫번째 방법은 미친 듯이 돈을 모으는 겁니다. 적당히 쓰고 적당히 아껴서는 절대 내 삶을 바꿀 수 없지요. 목숨 걸고 아껴야 합니다. 소비를 줄이지 말고 아예 쓰지를 말아야 합니다. 인생의 한 때에 3년 내지 5년만 이렇게 살아도 부자의 기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모이는 돈도 돈이지만 그 생활 태도와 마인드가 그 사람을 부자로 인도할 테니까요.
셋째, 미친 듯이 책을 읽으시라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온 것은 내 주변 환경도 가난했고 나의 삶도 생각도 가난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 가난한 환경과 생각을 내 손으로 끊어야 합니다. 최고의 방법이 책을 읽는 겁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뜨거운 삶의 열정을 배우고, 부에 대한 열망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책입니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헛되게 소비했던 시간을 뜨겁게 책 읽는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삶은 분명 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메일을 보내 드렸더니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네요.
답장을 읽고 많이 반성하고 후회했습니다.
앞으로 어찌해야할지도 명확해졌습니다.
흐리멍텅하지 않게 나자신을 바로 보겠습니다.
돈! 목숨걸고 모으겠습니다.
오늘부터 천만원씩 모을때마다 메일 보내겠습니다.
아울러 독녀(독하게 독서)가 되겠습니다.
다음 메일 보낼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진심으로 많이 고맙습니다.
저 역시 진심으로 바랍니다.
자신의 삶을 똑바로 직시하고
하루하루 치열하게 노력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바꿔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