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프로 작가
어제 본 영화가 너무 큰 충격(작가의 천재성에 내가 너무 작아 보여서 충격이었다.)이었던 걸까? 이상한 꿈을 꿨다. 아니, 이상하다기보다는 너무 생생하다고나 할까.
난 20대의 어린 남자였고 일이 있어서 낯선 곳에 왔다가 차가 끊겼다. 한겨울이라 길에서 밤을 보낼 순 없어서 추위를 피할 곳을 찾다가 아직 문이 열려 있는 채소가게를 발견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할머니 한 분이 놀라며 날 반겼다. 그러면서 내게 밥도 챙겨주고 간식도 챙겨줬는데 아무래도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 같았다. 그리고 나를 잘 아는 눈치였다. 영화 탓이다.
잠에서 깨자마자 '아~~~ 어제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보다가 잤지. 아 모야, 25살(?)의 남자가 65살(?)의 여자와 만난다면,,, 둘이 같은 나이가 되려면 45살이네? 모야모야. 영화 보다가 자면 이런 꿈을 꾸는군.'
이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뭔가가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아~~~~~
번개처럼 번쩍이며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건...
또르륵 또르륵 통통 5부 얼개였다.
그래. 이렇게 쓰라는 거구나. 아이가 원한 소설의 방향이 이거였구나. 한 달 정도는 단편을 쓰며 쉴 생각이었지만, 아무래도 5부가 생각보다 빨리 연재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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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ㅎㅎㅎ
꿈이 생생하면 기분이 나쁘던지 뭔가 방향성을 주든지 하는걸 저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창작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죠. ㅎㅎㅎ
꿈이 방향을 알려준건가요? ㅎㅎ 전 꿈을 잘안꿔서 이런 경험은 없네요^^
저는 꿈을 잘 꾸는 편이에요. ㅎㅎㅎㅎㅎ 이런 류의 경험도 많이 했고요. ㅎㅎㅎ
또르륵 통통 을 쓰시면서 울며 회상하며 그리워하고 위로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5부 기대하겠습니다~
으핫,,, 고맙습니다. ㅎㅎㅎ 열심히 쓸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