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은 작가의 일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당시 저는 해당 지역의 담당기자였고 최고은 작가에 대한 기사도 제가 썼었거든요.
유망한 작가를 방치한 지자체에 대해 굉장히 분개했었죠. 그땐 뭔가 바뀔 것 같은 움직임도 있었지만 대게가 그렇듯 무관심 속에서 큰 변화 없이 흘러갔죠. 예술인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미미하고 관심도 적고요.
그런 걸 생각하면 스팀잇은 정말 꿀 같은 곳이죠. 이곳에서 기틀만 잘 마련한다면 생활고를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또 스팀잇에 작가들이 활동하기에 마냥 쉬운 공간만은 또 아닌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