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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의 불평과 다짐

in #kr-pen6 years ago

커피 맥주... 저도 그래서 식도염이 자주 오는걸까요? 병원은 무서워서 못가고 여전히 즐기고 있다는... 초컬릿은 먹으면 너무 먹어서 아예 손들 안대요... 그래도 작정하시고 끊으시고 양배추를 드시는 모습이 대단하세요. 어떻게 커피을 안 마시고 살 수 있죠? ㅜㅜㅜ 밤에 보는 벚꽃은 상당히 예쁘군요. 밝을 때보다 더 서늘하고 아련한거 같아요. 나이드는건 다 그런거 아닐까요. 더 고집스러워지고 불평만 늘고... 좋지 않은거 알면서도 아직 딱 끊어내지 못하는 guilty pleasure인 나이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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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염을 앓고 계시는군요... 초콜릿은 진짜 한 번 먹으면 끝이 없죠. 큰 봉지 사다 놓으면 책 보면서 야금야금 티비 보면서 야금야금 금세 없어져요. 초콜릿은 안 먹어도 되는데, 정말 커피는, 그 향은 못 참을 지경이에요. 하지만 나중에 아예 못 먹게 될 수도 있을까봐 조절하고 있어요.ㅠㅠ
나이 드는 게 다 그런 건가요? 그럼 다행이에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위로가 되었어요.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 몸의 변화가 이해 된다는 것...

그거 참 슬픈 거군요. 그 변화에 따라 생활태도도 바꿔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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