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밥상#1]모든(?) 엄마의 지겨운 매끼 고민

in #kr-overseas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똥칠이집사입니다!

한창 클나이의 아이나 키작고 마른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아이 밥 잘 먹이기에 주력을 다합니다.

우리 집 아이도 키가 작은 편이라 먹는걸 억지로 더 먹이려고 노력중인데요.

어떤이 혹은 전문가는 애들 억지로 먹이면 안좋다 등등 조언을 하지만 억지로 먹여서 이만큼이라도 컸다라고 나름 이론형성 ㅎㅎㅎ

<100% 미국 혈통 애들이 반만 미국인인 우리아이에 비해 큰거라고 쓸데없는 추임새를 좀 넣어봅니다.>^^

그동안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맛난 저녁한끼를 바쳤는지 이쁘게 사진을 찍어두었지요!! ㅎㅎ. 스팀잇에 공유도 할겸 말입니다.

다른 집 엄마들의 아이밥상도 무척 궁금하네요.
이웃분들에게 혹시 특별식 있으면 소개도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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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할 요리가 없으면 으례 자주 밥상에 올리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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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파스타-간단하다보니 시간이 모자란 저녁시간에 해주는데 요즘 너무 자주 하니 식구들이 지겨워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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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스타일의 시즈닝을 뿌리고 그릴에 맛나게 구운 앵거스비프와 새우,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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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아이가 배탈이 났는지 한밤중에 토하고 하여 다음날은 조금 무난한 미역국으로 대신 했어요.

한국은 구토증세와 고열이 있으면 응급실로 바로 가서 금방 의사를 만나지만(?맞나 기억도 잘 안나지만) 미국에선 정말 응급의 응급이 아니면 잘 가지않아요. 당장 목숨이 위태롭지 않는한 병원에 따라서 참 오래 기다리더라구요. 이런 시스템은 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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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단골메뉴-치킨프라이와 새우프라이. 정말 할게 없으면 하는 튀김요리예요.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를 빨랑 장만을 ㅡㅡ;
너무 튀김요리만이라 퀴노아를 밥에 넣어주고 엄마는 스스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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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볶음과 된장국- 술안주가 우리집에서는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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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가끔 해주면 식구들이 기뻐하지요^^

내일은 또 뭘 해먹이나— 저녁만 되면 요리싫어하는 사람은 난감하지요. 가끔 짜증이 이빠이난다는!!

특히나 저희집 간큰 어른은 몇가지 음식만 빼고는 저녁끼니마다 매번 다른 메뉴를 해줘야합니다! 진심 쥐어박고싶다!!!!!!!!!!!!

매끼 고민 사라지는 그날까지!! 오려나 ㅡㅡ;;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 멋진 5월 되세요!!!!

PS;정말 간단하고 사랑스런 메뉴좀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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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한 엄마십니다!
그나저나 에어프라이기 아직 없으신건가요? 완전 편해요! 강추드려요^^

고기고기한 식단.... 아들이 되고싶습니다. ㅠㅠ

ㅋㅋㅋ 가까이 살면 입양시켜드리지요!

에어프라이어 강추합니다.^^ 비싼거 필요없고 싼걸로 그냥 막 쓰세요.ㅎㅎ

안그래도 약간 중간 가격과 비싼 것중에서 고민중이었어요!! 싼걸로 막 할까싶기도 ㅎㅎ

주부가 아닌 저도 매끼니를 뭐먹지?고민한답니당
벗어나고파용ㅜㅜ

언제 벗어날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ㅜㅜ 우리 힘내요 ㅎㅎ

지겹다니요! 해주시는게 어딘데 ㅎㅎ

정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메뉴입니다!

식단들이 다 먹음직스럽네요! 엄마? 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의료체계는 참... 거시기합니다! ㅎㅎ
짜증 이빠이? ㅎㅎ 짜증내지 마세요~

Wow 😋😋

아이 건강도 챙기고,
맛도 신경써야 하고,
질리지 않도록 매번 메뉴도 바꿔야 하고..
더운 날은 불앞에서 땀 뻘뻘 흘리며 요리해야 하고...

저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네요~
요리하시는 분들의 이런 어려움을 먹는 사람이 꼭 알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닷! +_+!!
똥칠이집사님 화이팅!

식단을 보는 내내 밥상이라기 보다는 술안주로 적격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보니

술안주가 우리집에서는 반찬

이라고 솔직히 멘트를 다셨네요^^

확실히 외국이라서 식재료가 다르니 밥상의 모습도 많이 다르네요.
마치 레스토랑에라도 간거 같아요^^
뭘 해 먹는지 물으시는데, 오늘 전 @ttongchiirii님의 밥상 중 하나 골라 술안주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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