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Vlog】 [책을 읽겠습니다] 조유미 작가님의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50~51p
책장을 펼치자 마자 '괜찮다'라고 나오다니.. 정말 소름이네요! ㅋㅋ 저는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남이 해주는 말도 그렇고 '괜찮다'라는 말보다는 '정말 너 괜찮아?'라는 말이 좋은 것 같아요.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친구가 '00아 너 정말 괜찮니?'라고 묻는 말에 눈물을 펑펑 쏟았던 적이 있거든요. 스모모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해요.
네 진짜 소름.... 그리고 명분에 대해 말한 부분도 소름이었어요. 제가 전 글에 피티에스디로 인해 ‘안 괜찮을 수 있는’ 명분을 얻었던 것 같다고 썼는데 그 내용도 적혀있었거든요.
다들 괜찮지 않을 명분이 부족해서 열시미 참고 감추고 애써 괜찮다고 되뇌이며 사나봐요.
으... 그 기분 압니다 ㅠㅠ
정말 괜찮냐고 물어보면, 거짓말을 정말 잘 하던가 아니면 진심이 터져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ㅠ
괜찮이 않을 명분이 부족하다는 말이 왜이렇게 각박하게 들릴까요ㅠㅠ 다들.. 살아내는 것만으로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