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일기#95] 이모저모

in #kr-overseas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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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1.

음. 생각해봤어요.
'매일매일 특별한 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스팀잇에 무엇을 쓸까 고민 조차 없이 좋을텐데...
라는 생각도 잠깐.......
매일매일이 특별하다면 그것 참
피곤한 인생이겠다 싶더라구요.ㅎㅎ



#2.

몇일 별 특별한 일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고 있는 인디구에요.
아참 이것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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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카드게임 Hearts 라고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또 잘 하지 못하지만
얼마전 룰을 알게된 이 게임에 푹 빠져있답니다.ㅎㅎㅎ
그런데 어제 글세 Shoot the moon을 했지 뭐에요!!!
이게 얼마나 어렵냐면... 비오는날 벼락맞기 정도...?
보단 참 쉽겠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어렵다구요 ㅎㅎㅎ 그래서 환호성 지르며
스크린샷까지 남겼답니다 ㅎㅎㅎ
혹시 HEARTS게임 하실 줄 아시는 분 있으면 같이해요!
온라인앱도 있어서 같이 게임 할 수 있더라구요 :))


#3.

몇일 전 글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남편이 몇일 전 23시간
장거리 운전끝에 집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몇일 뒤 긴장이 풀어졌는지
몸살이 난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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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에있을땐 그 좋아하는 게임도 안하고
이렇게 누워서 끙끙 대는데
다 큰 남편이라도 얼마나 안쓰럽던지...
이러니 조그만 자식이 아프면
얼마나 맴이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ㅜㅜ
그와중에 사진찍는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찌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했겠죠
"엄마지금 장난해?" 아몰랑





그와중에 열떨어트리겠다고 얼굴에 수건 덮어놓으니
한 7배는 더 아파보이는 효과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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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 저렇게 뭉게니 뭐 다시 컨디션 찾긴 찾아서
오늘 출근은 또 잘 했지만...
'아프지마 남편아!!!!!!!'


#4.

아시다시피 한 2달동안 시댁 댕겨오고
여행다니고, 또 집에 부모님 오셨었기에
제가 냄비에 손을 뗀지가 좀 된거 있죠.
(완전 날라리 주부였음..)
그러다가 다시 집에 남편과 둘이 있으니
다시 요리를 해야하는데..
웃긴게 지금까지 무슨요리를 해먹고 살았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거 있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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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방금도 뭐 해먹을지 한 한시간 고민끝에
청량고추 넣고 라면을 끓였어요 ........^^
라면 끓이면서 먼가 주부로서 비참한 느낌이 들었지 뭐에요
내가 기껏 고민해서 라면이나 끓이고 있다니 하며..
글두 다행히 남편은 또 맛나게 먹어줬지만요 ㅎㅎㅎ


#5.

아.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남편몰래 인터넷에 검색했어요.
'새댁요리', '반찬', '저녁만들기' 등등....
요즘 핫한게 바로 '연어장' 이더라구요!
생 연어를 간장에 절여서 먹는...!!!!!
보자마자 제 스타일인것 같아
조만간 코스트코가서 싱싱한 연어 사다가
담궈보려구요 :) 혹시 이웃님들중에
연어장 담궈보신분 계신가요?
있으시면 팁좀 주세요 ~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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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인디구의 일상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ort:  
  1. 아기가 방긋웃다가 1초만에 잠들어버리네요 ㅋㅋ 귀여워
  2. Hearts 도전~~~!!!
  3. 모찌가 사진찍는다고 노려보는듯... 남편분 찰 챙겨주세요^^
  4. 라면은 역시 얼큰한게 최고죠 ㅎㅎ
  5. 반찬은 잘 몰라서 패스
    오늘도 잘 봤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ㅍㅎㅎㅎ 악 이렇게 자세한 댓글이 있나 >______<
손키오라방을 댓글의 고수로 임명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hearts 한번 해보셔요!
가족들이서 해도 참 재미있을 게임인데!
아이들도 룰을 이해할수 있을만큼 컸으니 :)
저는 남편이랑 둘뿐이라 온라인으로다가...
이 게임은 셋이상 해야 재미있는 게임이더라구요 :)
네명이면 더 좋구! ㅎㅎㅎ

주말에 애들 데리구 네 식구가 한번 해봐야 겠어요 ㅎㅎㅎ

오오 저 연어장 담궈봤어요!!
제가 선호하진 않지만 여자친구가 좋아하더라구요
일단 밥만잇으면 바로바로 얹어서 먹을 수 있어서
편하구 짭쪼롬하니 맛나대요 : ) 보관기간도 길어지고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남편분이 진짜로 아퍼보이시네요. ㅎㅎ;;
나으셔서 다행입니다.
햄볶아먹는 일상 ~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ㅎㅎㅎ 그러게요
남편아프니 진짜 가슴아프더라구요 ㅜㅜ
우리 아프지말고 건강하자구요 항상!! ㅎㅎ

인터넷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써...^^

그쵸 인터넷 휴대폰없이 우리는...
진짜 우리는 벌써 인터넷에 지배당한 삶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내일 특별한 일이 있다면 정말 신경써여서 죽을것 같은데요! ㅋㅋ
뉘집 아이인가요? 귀엽네요~
라면도 요리다~ 아닌가!! ㅋㅋㅋㅋ

에이참 독거삼츈 제가 아까 반말했다고 지금 비꼬기?! ㅎㅎㅎㅎ
가끔 특별한 일은 참 마른바닥에 뿌려지는 단비처럼 달달하지 않겠숩니깡 :)

전 오늘 이런게 땡기네요. ㅎㅎ

연어장 성공하시면 레시피 올려주세요.
저도 따라서 도전해봅니다. ㅎㅎ

으악 통닭!!!!!!!!!!!!!
연어장 주말에 연어사서 해보려구요!
성공하면 레시피 알려드릴테니 도전해보시와요 철우님 :)

일상이 매번 특별하면 몸살이.....
간혹 저렇게 푹 자면 괜찮아지더라구요
옆에 사람이 있으니 얼마나 푹(?) 잘 수 있었겠어요

이것으로 부인 역활의 50%는 이미 했다는!!

ㅎㅎㅎㅎ 그런가요?
오토렌트님처럼 남편이 생각해줄까가 의문이지만..
흐흐 듣기만 해도 넘 기분좋네요 ^^

남편분 얼른 컨디션 회복하기를 ㅜㅜ

뭐시?
연어장??

ㅋㅋ

금시초문인데 ㅠㅠ
인디구님 연어장 나 기대해봐도 되요? ㅋ

이 와중에 이불 너무 제스탈^^
장 담글때 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니
거무튀튀해서 먹을 때 시컴시컴 하더라구요^^
요리..저도 모르지만 실패담 놓고 갑니다~

오랜지님~~ ㅎㅎㅎ
그거 참 좋은 팁이네요!
물이랑 간장 일대일 비율로 하라던데 ㅎㅎㅎ
어서만들고 시간되면 후딱먹는게 젤 좋겠졍 ㅎㅎㅎ
그리고 거무튀튀해도 맛만 맛나면 좋죠!!!ㅎㅎㅎ
오랜지님 음식솜씨가 왠지 좋으실것 같아요 ^^

이 와중에 사진 찍는 나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언제 어디서나 찍어야 제맛이쥬 ㅋㅋㅋ
참주부 코스프레 들어가십니꽈!!!

ㅋㅋㅋㅋ 키키언니~~ 언니는 맨날
내가 깨알같이 웃으라고 넣은 포인트를
촵촵 잘 집어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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