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일기#103] 남편이 선물한 큰 선물
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1.
오빠만 있는 제게,
어릴적 왠지모르게 언니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언니가 있으면 모든 고민들을 다 털어놓을 수 있고
옷도 언니와 나눠입을 수도 있고..
이것저것 좋은 점이 많을 거라 생각했죠.
그치만 막상 언니가 있는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언니말고 오빠가 있었음 하더라구요.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잖아요 :)
#2.
그러던 중 결혼을 하고나니 제게
언니 두명이 짜잔~ 하고 생겼지 뭐에요!
한명은 남편의 누나인 메리언니,
그리고 다른 한명은 남편의 형 와이프인 레이첼 언니.
한국은 형님이라고 호칭을 쓰는데 미국으로 시집오니
모두 이름부르는 마당에 저혼자 호칭쓰기가 이상하더라구요 >__<
그래서 그냥 언니 오빠 하고 지낸답니다ㅎㅎㅎ
#3.
평소에 자주 만날 순 없기에
이렇게 간만에 만날때면 정말 너무 반갑더라구요.
이번 시댁을 방문했을때는 셋이 girl's night을 했어요!
사진기만 들이데면 어색해지는 제 표정ㅎㅎㅎ
그와는 달리 너무 이쁜 새 언니들~ ㅎㅎㅎ
셋다 성향이 너무 달라 만나면 더욱 재미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각자에게 배울점도 많고 :)
1차로 끝내기 아쉬운게 바로 한국인 아니겠숩니까ㅎㅎ
2차로 또 펍을 갔어요.
이때는 집안이야기 말고 각자에 대해
몰랐던 점을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아무리 가족이 되었다 해도 모든걸 다 알 수는 없잖아요^^?
#4.
언니들이 바쁘기에 같이 모일 수 있는시간이 잘 없었어요.
그래서 동생의 찾아가는 서비스!!!
큰 형님집에 찾아가 하룻밤 신새지며
와인한잔 했답니다.
(이날 남자들은 골프치러 가라고 자유를 줬지요 흐흐)
세삼둥이 맘인 레이첼언니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 한명은 아무일도 아니겠구나 싶은데..
또 막상 낳으면 고고이 마음같지 않겠지요??
하루는 메리언니집에 놀러가 저녁을 얻어먹었어요!
이날 심플하면서도 맛있는 저녁을 해주어 참 잘먹었답니다.
원래 주부가 되면 남이해주는 밥이 젤 맛있다던데..
요즘 딱 그걸 느낍니다 ㅎㅎㅎㅎㅎ
누가 물만 떠줘도 설탕물처럼 맛나당께요??
그리고 언니가 만든 과일디져트.
우와 이거 넘 맛나더라구요.
밑의 빵부분이랑 과일이 너무 잘어울리는것이..
나중에 언니에게 물어봐서 레시피를 알아내야겠어요 :)
이날 메리언니와 같이 팩도 했어요!
이런게 바로 시스터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좋은 언니들을 선물해준 남편에게
저는 참 감사합니다 :)
꿀.. > < 여전히 모찌모찌한 얼굴이다아..
이렇게라도 얼굴봐서 좋앙...
네게 언니들이 생겨서 참 부럽구냠...
한국에서 느끼는 시댁은 시월드인데..
왠지 다들 쿨해보이셔. 잘 지내는 것 보니 부럽다ㅠㅠ
호잇..
새끼 강아지가 모찌보다 더 활발한가봐! 쿠쿸ㅋ
둘 다 귀엽다 > < ㅋㅋㅋㅋㅋㅋ
시댁식두들과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시는모습 보기좋네요~~! 인디구님도 그렇구모두 성격도 외모도 너무나 좋으신듯^^ 그나저나 저 과일디저트 너무 맛있겠어요!!
우왕 보기 좋네요 ㅎㅎ 훈훈 !!
화목한 모습 보기 좋네요~
늘 행복하세요:)
저도 형제가 있는 사람들이 참 부러웠는데 지금은 와이프 오빠인 형님이 계셔 가끔 만나 술한잔 하곤 합니다.너무좋아 보여요..세자매 같아요^^
인디구님~~ 정말 행복해보이세요!!!~ ^^ 시댁 식구들이 친구가 되는거 쉽지 않은데 말이에요~~~ 역시 미쿡 스타일은 다른가봅니다!!~ ^^
ㅎㅎㅎ 마지막에 모찌 표정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꼭 이겨라 모찌야~~ ^^
저도 누나가 있었음 좋겠어요 ㅎ
가족이 더 생긴게 정말 기쁜 상황이군요 ㅎㅎ
부럽습니다
ㅋㅋㅋ 모찌봐~~
가끔 만나면 좋은 사람들!! ㅋㅋㅋ 어쨌든 사이가 좋으니 다행이여욧~~
아~ 인디구님.. 100 아니 1000% 공감.. !!
점심 먹으면서 저녁 뭐하지 걱정하고 있다니까요..ㅠㅠ
나이들수록 자매나 동성이 있다는 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대구에는 제가 있어요.. 홍홍~^^**
힝... 든든합니댜 ㅎㅎㅎㅎ
담에 대구가면 꼭꼭 봐요 투럽맘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