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베스트바이에 놀러가다... 견물 생심... 지름신을 물리치다 - (보팅주사위 이벤트)

floridasnail (76)in #kr-overseas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옛말씀은 틀린 게 없습니다 ㅠㅠ
견물생심(見物生心) 이라고...

쉬는 날 겸사겸사 Best Buy 에 놀려갔습니다. 사실은 남편 폰 케이스 사러 갔었지요.
온 김에 아이들은 게임기 근처에서 데모 게임을 해보고 저는 가전 제품 코너를 구경하러 갔답니다.

Dyson 제품들이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십여년 전 Dyson 진공 청소기를 사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 지난 땡스기빙 세일 때에는 무선 청소기까지 샀습니다. Dyson의 팬인 셈이지요

그런데 여기 전시된 제품을 보니 또 탐나더군요.

오른 쪽에 있는 제품은 선풍기+히터+공기 청정기를 겸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리모콘으로 온도를 올리니 바로 따뜻한 바람이 나오더군요.
용량은 크지 않아 방 하나 정도에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499 이네요.

또 탐나는 제품은 로봇 청소기입니다.
이미 i-robot이 있지만 왠지 Dyson eye robot이 구석구석 청소를 더 잘 해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가격이 $999 로 착하지 않아 저절로 포기가 되네요 ㅎㅎ

마지막은 Dyson supersonic 헤어 드라이어입니다.
가운데가 텅 비어있는 통 안에서 바람이 어떻게 나오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디자인이 심플해서 예쁘지요. 가격은 $399 이네요.

사실 요즈음은 반드시 필요해서, 또는 없으면 안되서 가전 제품을 산다기 보다는 조금 더 편리한 기능, 조금 더 멋진 디자인때문에 교체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신기하고 멋진 제품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오늘은 지름신을 물리치고 왔습니다. 언젠가의 쇼핑리스트에 넣어놓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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