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꽃은 지고

in #kr-onephoto5 years ago

매일 드나드는 현관 앞.
눈이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구조.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봤을 터인데,
그럼에도 꽃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것 같다.

[2주 전 꽃이 한창일 적 모습은 여기]

어제는 어땠었지?
그저께도 이런 모습이었나?
모르겠다.
아침마다 무슨 생각에 잠겨
눈 앞의 풍경도 못 보고 지나쳤는지
모르겠다.

짧기만 한 꽃의 일생
꽃은
하려고 했던 거
하고 싶었던 거
충분히 하고 갔을까

어쨌든 안녕.
이제 여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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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이네요 ㅠㅠ 시간이 참 빨리가요~ :)

그러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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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ba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9/6/5]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enerva 뉴욕 dj-on-steem/td> DC 근교 hello-sunshine DC

영화 블루벨벳이 생각나는 그런...색감인데요? ㅋㅋㅋ

그런가요? 옛 기억에 그 영화에는 어두운 남색이 넘쳐났던 것 같은데... 어디 있나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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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트로에 어떤 백인 아저씨가 저 사진처럼 예쁘고 평화롭고 따사로운 미국식 정원에 물을 주다가 엌 쓰러져버리잖아요? ㅋㅋ 그 색감이랑 닯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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