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nd News] 일본의 신 연호 금일 발표( 헤이세이시대 -> 레이와 시대로)

in #kr-news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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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만우절인 4월 1일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만우절로 전세계가 들썩이는 하루 입니다만 오늘 일본은 새로운 연호 발표로 들썩인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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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닛케이 신문 이미지

연호 발표로 일본국내가 들썩들썩

​금일 11시 30분 경 발표된 새로운 연호 레이와(令和)입니다. 현재의 일왕이 집무하는 4월 30일까지가 헤이세이, 5월 1일부터는 레이와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비지니스 업계는 물론 대부분의 공식적인 표기는 양력을 사용해서 2019년이라는 표기를 하고 있는 일본입니다만 레이와1년으로 동시에 표기가 가능하게 됩니다. 제 생일인 1976년은 헤이세이(平成)이전인 쇼와(昭和)연호를 사용해 표현해보면 쇼와51년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연호의 표준적인 사전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네이버참조)

1.역사 =다년호(임금이 즉위한 해에 붙이던 칭호).

사용예) 연호가 제정되다

2.역사 해의 차례를 나타내기 위하여 붙이는 이름. 우리나라에서는 ‘서기2’(西紀)를 쓰고 있다.

연호제도에 대한 개요

​현재 전세계에서 연호를 사용하는 국가는 일본이 유일한데요. 1945년 8월 15일 패망한 이후 일본의 무장해제는 물론 정치/사회적인 통치/통치기관으로 대두된 GHQ에 의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당시 GHQ초대 시령관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이 취임하게 되는데요. 미국은 당시 일왕제도의 유지여부와 전범처리 등으로 고민을 하던 시기로 생각됩니다.

​연호에 대해 조금더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연호가 사용된 것은 아스카시대인 645년 고토쿠 일왕이 사용한 다이카(大化)였습니다. 이후 연호는 모두 중국의 고전에서 힌트나 의미를 생각해 발표되었는데요.

이번 신연호제정에는 처음으로 일본의 국내 고전인 만요슈(万葉集)의 서문에서 발췌해서 2자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신연호 발표에 따른 비지니스 업계의 반응

일본에서는 연호변경에 따라 달력의 표기 문제는 물론 다양한 생활속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번 연호 발표를 비지니스기회로 생각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물론 연호변경에 따른 대처방법으로 너무 비지니스적으로만 접근하면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새롭게 제정된 연호의 의미와 한자에 따라 아래와 같은 업체들이 발표직후 다양한 관련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네요.

1.여행상품 만들기 : 일본의 한 대형 여행사의 경우 연호와 같은 지역명을 검색후 일치하는 지역명이 없자 매화꽃에서 힌트를 얻어 매실주조 업체 견학 및 관광 코스를 업체방문 및 상품 기획을 동시에 해서 5시간만에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2.오사까 타꼬야끼 점포에서는 이름에 연호글자가 들어간 사람에게 한시간 타코야키 무한정 무료제공

오사까의 도톤보리에 즐비한 유명 타코야기 업체는 레이와라고 하는 한자 2글자중 한글자라도 이름과 일치한 사람에게 1시간동안 무한정 타코야기 제공 캠페인을 하는 모습도 재미있었네요.

3.연호가 바뀌기 전부터 연습을 통해 최단시간에 금속가공을 통한 술잔을 만드는 회사는 약 2분 20여초만에 신연호가 레이져 가공된 제품 판매를 개시하는등 연호 변경에 따른 홍보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습니다.

4.사명변경: 연호를 회사명으로 바꾸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SNS를 통해서도 각 기업들이 새로운 연호와 시대가 도래함을 알리는 트윗이나 포스팅이 하루종일 쏟아진 하루였습니다.

신연호 레이와(令和)의 의미

새로운연호의 의미에 대해 아베 총리를 통해 설명이 이루어졌는데요. 극한의 추위를 견뎌내면서도 아름답게 피는 매화꽃 처럼 희망이 가득한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을 모아 평화는 물론 새로운 문화를 생성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정치와 실질적인 권력과 권한은 내각제의 수반인 총리가 가지지만 일본사람들에게 일왕의 존재는 각별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연호의 새로운 선정으로 한일관계에도 마찰과 핑계가 아닌 평화와 배려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음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오늘 일본소식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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