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farer = 지구별 여행자] 이란 (Iran) : 사막에 솟은 미나렛(Minaret)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Let God's grace be the mosque, and devotion the prayer mat. Let the Quran be the good conduct. - Guru Nanak

2014년 8월, 이란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행 후반부의 목적지는 사막 도시 야즈드(Yazd). 1년 중 평균적으로 비가 오는 날이 23일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기온 50도 정도는 가볍게 찍는 열사(熱沙)의 땅에 지어진 도시이지요. 그 테무친(징기스칸)의 군대가 페르시아를 침략했다가도 "이런 곳에 사람이 살겠어?"라며 지나갔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페르시아인은 그 곳에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습니다. 자메 모스크(Mosque of Friday)는 그 훌륭한 예시 중 하나입니다. 높이 52m에 이르는 첨탑(Minaret)은 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최고기온 섭씨 47도, 습도 4%라는 궂은 날이었음에도 미나렛의 아름다움에 할 말을 잃었던 기억이 나네요.

 Masjed-e Jameh(مسجد جامع), Yazd (یزد‎), Yazd Province (استان یزد‎), Islamic Republic of Iran(جمهوری اسلامی ایران), Au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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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참 특이하네요

실제로 보면 색이 더 곱고 이쁘답니다. 종일은 아니고... 반나절 정도는 봐도 질리지 않더군요 :) 이란 화폐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건물이에요.

우와 이란여행이라니 볼만한게 많을것같아요ㅎㅎ

한국인 여행자가 그리 많지 않은 곳이라 생소한 맛도 있고 좋았어요. 제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이슬람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에게는 그닥일 수도 있겠네요. 뭣보다 외국인 여성도 히잡을 둘러야 한다는 게 가장 최악의.... ㅠㅠ

헉 외국인여성들도 히잡을 써야한다니... 불편할수는 있겠네요 ㅠ 좋으셨다니 저도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

샤리아를 가장 엄격히 적용하는 신정국가이니까요. 젊은 층에서는 남녀 할 것 없이 왜 이래야 되냐고 볼멘소리를 합니다만. 로하니 대통령 아래에서 각종 개혁적 조처가 취해지기를 기대해야죠.

사진이 아름다워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 ..
50도라는 이야기에 다시 주춤하게 되네요.
아름 다운 사진과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막지역만 그렇고 다른 곳은 다닐만합니다 :) 습도가 낮아서 긴바지를 입어도 생각보다 많이 괜찮습니다.

이란.. 참 여행해보고 싶은 나라네요~~~ 매력적일 거 같아요~~ 팔로잉 하고 봇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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