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선재(120030) - 진북(眞北) 수혜주
북한과의 회담에 대한 기대로 경협관련주들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 실제로 수혜받을 수 있는 숨어있는 주식 중에서 갑(甲)은 이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선재는 용접할 때 사용하는 용접봉을 판매 하는 회사이다. 용접이라는 것이 건설, 플랜트에 필요하고 혹시라도 가능성이 있는 한국-북조선-러시아 가스관에도 꼭 필요한 것이 용접이기 때문에 조선선재가 진짜로 북한과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일어난다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일단 유통주식 수가 매우적다. 전체 상장된 주식 수가 125만 7천 주에 불과한 상황이고 최대주주 + 국민연금 + 신영자산운용 + 자사주(11.6만주, 9.2% 정도)를 합치면 대략 75%가 된다.
그러면 남는 25% 정도를 기타기관, 외국인(3%), 개인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상황이다.
자사주 신탁 공시도 있긴한데 이 회사가 자사주를 공시대로 다 사지 않고 신탁해지를 계속 하는 듯해서 크게 도움은 안 될 것 같다. 유통주식이 매우 적은 것은 무상증자밖에 없는데 그럴 것이었으면 진작에 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단점은 회사자체가 성장이 없는 것이다. 북한과의 경협을 기대한 주식이기에 자체 성장성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러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직원수가 124명 정도라서 아주 큰 영향은 없을 거 같지만 최저임금 상승도 꽤 인건비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배당도 조금 늘려서 2%정도 배당을 주고 있는 상황이고 남북경협주로 묶일 법한 주식은 웬만한 건 꿈틀거렸기 때문에 이 주식도 남북경협으로 묶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적은 유통량 때문에 오히려 나노스나 코데즈컴바인처럼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