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풍경] 성동구 성수동 in Seoul with sky blue: Seongsu-dong

Seongsu-dong, Seoul: a cafe with a mail box which might be waiting for "postal mails" (hopefully!) from somebody. People go to Seongsu-dong for coffee these days but it has been manufacturers' area for a long time.

아마 성수동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카페들 중 하나였다고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저 우편함은 아쉽게도 그저 인테리어일 뿐이죠. 그래도 오늘같이 비현실적으로 추운 날, 빨간 우편함이 조금은 따뜻한 느낌을 전해주는 듯 합니다. 파란 대문 옆에서 청구서와 광고지가 아닌 진짜 편지를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성수동의 '제조업 느낌'을 다른 동네들과 비슷하게 만들어 버리는게 이런 카페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커피 마시러 갔다가 레이저 커터를 보기도 하니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만 마시러 가는 데가 되어버리지만 않는다면요.

*큰 사건사고가 있는 날은 일상적인 포스팅을 하는 게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 이상 화재에 희생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태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오늘은 그래도 몇 시간 스팀잇을 보고 있으니 ourselves 태그를 보고 집중 보팅하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