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해결은 어려운 것일까요?
층간소음에 시달린다는 것은, 삶의 질을 꽤 형편없게 만듭니다.
지금 윗층인지 아랫층에서인지, 뭘 두드리는 소리에 제가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습니다..
이젠 따져 물을 수도 없습니다. 원인을 찾지 못했거든요. 경비 아저씨도 많이 지쳐 계시고, 또 이웃들도 서로 아니라 하니, 믿을 수밖에요..
사실 저처럼 공동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치고 층간소음에 안 시달리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저 또한 어릴적 빼고는 줄곧 아파트나 빌라처럼 공동주택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그래선지 점점 층간소음 스트레스에 대한 괴로움이 커져가네요.
80년대에는 거의 들어보지 못한 층간소음의 원인은 역시 건설사의 저가자재 및 기준치를 지키지 않는 처사로 여겨집니다. 결국, 비용을 아껴 최대한의 이윤을 얻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집이 비싸면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가다간 심한 스트레스로 사람들을 괴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대다수 공동주택이 벽식구조라 합니다.
하지만 벽식구조는 벽이 같이 맞물려있어 울림이 크다고 해요.
반대로 기둥식구조로 짓는게 울림이 없어 소음에 강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역시 단가문제겠죠ㅜㅜ
뭐 백년 사는 것도 아닌데, 하루가 무탈한 것이 큰 복일 정도네요.
여하튼 개정해야 할 법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층간소음때문에 살해사건도 벌어지곤 하는 세상이니까요. 저희는 3남매라 엄마가 1층 집을 선택했죠.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그 전에 7층에 살 때는 이틀이 멀다하고 아랫집 할머니가 올라오셨으니까요. 어느 정도 크고 나서는 16층으로 이사가서 층간소음과는 크게 연이 없는 삶을 살았었네요.
이야기하다 보니 끔찍한 기억이 떠올랐어요! 예전에 노래방 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잔 적이 있었는데 우퍼때문에 새벽 두시가 넘어서도 잠들지 못했었죠...정말 층간소음은 끔찍합니다.
맞아요. 그 소음에 시달린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후. 여하튼 저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방망이질 소리에 컨디션이 영 별롭니다. 마치 절구통에 마늘을 찧는 듯한..소리가 납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인 것 같아 더 아쉽습니다... 투명한 예산사용이 된다면 층간소음도 없어질텐데요 ㅠ 고생하십니다!
최후의 방법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겠지요.. 하루아침에 생활터전을 옮길 수는 없고, 훗날 부근 아파트 꼭대기층을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이요??? 전 층간소음 때문에...엄청 고생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ㅠ.ㅠ 이게 정말.. 심각해요. 전에 살던 집에서도 소음이 심해서 이사를 왔는데 이곳도 만만치가 않네요.. 소음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한동안은 너무 예민했네요. 뉴스에서 층간소음과 관련한 안좋은 얘기가 나오는데 가해자는 모르지만 피해자는 정말 끔찍할 정도로 힘들답니다. 매번 좋게 말을해도 뻔뻔하게 나오는 그들.. 물론 아닌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경험해본 윗층 사람들은 양심적이지 못했으니깐요.. 너무 이기적이더라구요.. 에고~잠시 화가나서 글을 남기네요 ㅠ
ㅜㅜ 정말 안당해본 분들은 모릅니다.. 그 고통을.. 특히 아파트에서의 소음은 정확히 어느 집에서 난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원인파악도 어려운 경우가 많죠.. 게다가 양심없는 사람들의 뻔뻔한 태도에 화가 치밀어, 정말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제가 미칠 지경이죠.. 어서 법이 개정돼서 앞으로 새로 짓는 집들은 벽두께등 자재에 신경쓰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백프로 공감가는 글입니다....정말 사람들의 그 뻔뻔함에 전 너무 상처받아서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죠... 여러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방법이 없네요... 또 이사를 가야하는건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ㅠ 법적으로 이 부분이 강하게 개정될 부분인것 같아요.. 뉴스에 나오는 사건이 이해가 가더군요 ㅠ
그렇죠.. 정말 소음에 시달리면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아.' 하는 노래가사가 떠오를 정돕니다.. 사람이 백년사는 것도 아닌데, 하루하루 살기가 참 전쟁같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