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한켠에 이더리움 채굴기 세팅 완료 (ver. 두번째 이야기)

사무실에 드디어.. 세팅이 끝났습니다. 그냥 뭐 두대정도는 사실 재미로 하는거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더리움 채굴기는 한두대 해서는 별로 수익이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하는거죠. 

저는 일단 이번에 '채굴이란 무엇인가'라는 호기심으로 두대를 세팅했고, 

9월달까지 사무실 내에 전기승압없이 가능한한 최대의 채굴기를 세팅할 생각입니다.  (현재 사무실 13Kw)

제가 세팅한 1050ti는 사실 전기를 얼마 먹지 않아요. 그래서 15대까진 무난하다고 보는거죠.

저렇게 한쪽에 구석에 있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어느정도 온도조절이 됩니다.

에어컨을 틀때와 안틀때.. 그래픽카드의 온도차이가 10도까지 난다는 사실.. 

채굴은 온도조절이 관건입니다. 

해시값은 비밀입니다. 이유는.. 창피하기 때문이죠. 

채굴선배님들이 '1050ti로 뭐 캐기는 캐져?' 라고 하실까봐..

한쪽에 설치된 두대의 채굴기의 모습! 이쪽으로 높이계산을 해본 결과 최대 8대까지는 가능할 듯 싶습니다.

겨울에 난방기 대신에 채굴기를 설치할 생각입니다.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예요!

사무실에 있는 65인치 티비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중!

뭐 멈춘다거나 하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일하다가 고개만 빼들면 바로 볼 수 있어요~

채굴사업이 늦었다, 의미없다 하시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제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여유의 자금을 통해서 본인의 호기심을 달래고..

또 PC가 코인을 캐서 그 코인이 실제 현금으로 되는 짜릿한 순간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것 같아요.

아무튼 앞으로도 스팀을 통해 재밌는 이야기거리 많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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