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기록)지금은 못가요!_보라카이 여행후기#1

ohnanana (56)in #kr-newbie • 6 years ago (edited)

하얀 모래밭이 넓게 펼쳐진 화이트 비치

에메랄드 빛 바다와
부드러운 산호 모래가 깔려 있어
휴양지로 손꼽히는 환상의 섬, 보라카이!

를
지금은 못가요....

다들 아시죠?

환경오염으로 섬을 보호하고자 지난 달 부터 6개월간 관광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제가 다녀왔을때는 정말 깨끗함 그 자체라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네요...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뜬금없이 왠 여행후기?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블로그는 아직 주제가 없는 잡스팀..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피드를 둘러보다가 여행계획 혹은 후기를 남겨서 소개하는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참여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못찾겠어요...^^;
아이디 기억해놓을걸...ㅋㅎㅎ

아무튼 저의 보라카이 여행후기를 시작할게요!

트렁크를 보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솟구치지 않나요?
여행 느낌 물씬 선글라스와 비행기에서 읽을 책도 함께 챙겨보았지요!

저는 직장의 노예이므로...
평일 이틀 휴가에(그것도 엄청 눈치를 봐가며) 주말 이틀을 껴서 3박5일로 다녀왔어요! (6시 입국 후 바로 출근^^)

보라카이는 직항이 없어요!

필리핀 칼리보까지 5시간 정도 소요되고
칼리보 공항에서 1시간 이동 후
선착장에서 30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패키지로도 잘 되어있어서 계획하실때도 크게 문제는 없으실거에요!

선착장에 도착하니 드디어 여행을 왔다는 실감이 나기시작합니다!

에메랄드 빛 바닷물 보이시나요? :)

선착장부터 이렇게 아름다우면 어쩌라는거죠?

보라카이에 도착 후 또 이동을 해요.

트라이시클이라는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면
보라카이 화이트비치가 펼쳐집니다!

기대하세요! 짜잔:)

깨끗한 바닷물과 하늘의 색이 어우러져 아름답고 신비로운, 하나의 그림이 탄생하네요!

보라카이 바다는
파워에이드를 떠오르게 하는 짙은 푸른색이에요!

잔잔한 것 같으면서도
강렬하게, 힘있게 울렁이는 파도가 참 인상적이었죠!

얼른 발을 담구어 보았어요!

저의 발이 다 비칠정도로 투명한 물이네요!

도착하자마자 구입한 보라카이 기념팔찌도 함께★

보라카이는 관광객이 워낙 많은 탓에
아이들까지 관광객을 상대로 일하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해변에서 놀고 있으면 아이들이 와 호객행위를 시작합니다.

저는 순진하기에 바로 넘어갑니다. 이름이 뭐냐고 작업맨트를 날립니다. 이름을 말하자 모래성을 쌓기 시작합니다. 순진한 저는 하트도 꼭 그려달라고 말합니다. 완성되자 아이들은 예쁘지? 라며 저를 설득합니다. 갑자기 망고주스 먹고싶냐고 물어봅니다. 끄덕끄덕:) 순식간에 망고주스가 나타납니다. 저는 그렇게 돈을 냅니다...

사실 돈은 이런 액티비티를 하는데 써야하는것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