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맛집 투어 1 [28.01.2018]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minseungchoi 입니다! 


오늘을 처음으로 제가 호주에서 먹는것들을 글과 함께 가끔씩 올리려고 합니다.


2018년 01년 28일일요일 오후 2시52분 호주 멜버른에 날씨는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한국의 여름과는 조금 다르기에 찐득찐득하지 않은 여름이지만, 왜 여름만되면 파리들이 많은지.. 여름엔 더위보다 파리때문에 기분을 망치는 날이 더 많습니다.

야라강이라는 강위에 떠다니는 펍들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더운날 맥주 한잔 하기 좋지만, 오늘 만큼은 에어컨이 켜져있는 시원한 가게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이곳을 결정하였습니다!

이곳은 멜버른 플린더스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플린더스역 뒤쪽으로 나와서 야라강을 건너다보면 사우스게이트라고 건물이 있습니다. 그 안으로 쭉 따라서 들어가다보면 아이리쉬 펍이 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입구

아이리쉬 펍 (P.J.O'BRIEN'S)

처음 입구부터 분위기가 좋을거 같다는 생각과 사람들이 읽진 않겠지만, 나중에 기억을 하고자 스팀에 올릴생각을 하며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고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아이리쉬 펍에 간다고 결정했을때 스팀에 찍어 올려야지 생각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처음 느낀건 "아 시원하다" 였습니다. 그 후 주위를 둘러봤을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신기하게 생긴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고 가게의 모습은 술을 마시기전부터 저를 취하게 만들 정도로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깜빡하고 가게 모습을 찍지 않았습니다...

펍 벽에 걸려있는 조그만한 소품들

술통? 테이블

더위를 먹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메뉴판의 음식보단 맥주가 많이 끌려서 앉자마자 바로 맥주를 주문 하였습니다.

술 종류 메뉴판



가격은 한잔(560ml)에 $9.5AUD에서 $14AUD 정도 였습니다. 제가 처음 시킨 맥주는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마셔봤을만한, 기네스(Guinness) 입니다.

기네스 (Guinness) 맥주



항상 받자마자 입으로 들어가는 맥주를 스팀을 위해 조금 참았다가 마셨습니다!
더위에 입맛을 잃은 저희는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조그만한 음식을 시키기도 하였고, 고른음식은 치즈와 베이컨이 추가된 감자튀김과 아주 바삭바삭한 양파링튀김 입니다.

감자튀김, 양파링튀김



이집에 양파링 튀김은 정말 잊을수 없을 정도의 바삭함이 맥주를 마시는 내내 느낄수 있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여행오시는분에게 진짜 강추!!!!


지금까지 여기저기 맥주를 마시면서 양파링을 자주 즐기곤 했었는데 이집에 양파링은 정말 맛있으면서도 최고로 바삭하고, 바삭하고, 바삭바삭했습니다.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두번째 맥주를 시켰습니다. 저의 두번째 맥주는 Furphy라는 맥주 입니다.

Furphy 맥주

집에서 캔으로 몇번 먹어본적 있는 맥주라서 맛을 알고 있었지만, 맥주컵? 받침대로 홍보아닌 홍보를 하고 있기에 주문하였습니다. 시원한 펍에서 라이브 노래를 듣고 이야기하니 맥주잔이 또 비었더군요. 맥주에 취하기전에 아이리쉬 펍의 분위기에 취한 저로써, 그만 마시기가 그래서 한잔 더 시켰죠.


Mountain Goat Steam Ale 맥주

마지막 잔으로 선택한건 Mountain Goat Steam Ale 맥주 입니다. 이건 처음 본 맥주라 시도 해보았습니다. 맥주를 받았을때 든 생각은 다른 맥주들보다 거품이 적다. 근데 또, 그 거품들과는 조금 다른 거품이다는 생각을 하며 바로 맥주를 마셨습니다. 이 맛은, 이건 맥주보다 사이다쪽에 속하는 맛이였으며, 살짝 박스와인중 제가 예전에 자주마시던 화이트 와인에 탄산수를 살짝 섞은 맛이기도해서 조금 많이 실망을 하며 다시는 시키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문을 잘못 알아듣고 다른 맥주를 받았을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 맥주를 마셔본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마신 맥주의 양은 1.5L를 초과하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셨기에 알콜이 들어있는 술을 마셨는지 음료술을 마셨는지 알 수없을정도로 멀쩡했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야라강을 건너면서 자주보는 풍경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서 절때 다시 감상을 하지 않아요)

야라강 다리에서 찍은 뷰

야라강 다리에서 찍은 뷰(반대편)

자세히 보니 시간이 그렇게 늦지 않았는데 벌써 달이 떠있었네요. 해가 너무 강해서 잘 볼순 없지만, 양쪽 모두 강에 떠있는 펍이 있습니다. 한쪽은 그냥 펍이고 다른 한쪽은 물고기 모양으로 생긴 펍 입니다. 하지만 제가 서있던 다리 기둥?에 있는 펍이 더 분위기 좋다는...


지금은 글을 재밌게 잘 쓸줄 몰라서 글이 엉망이지만, 책을 많이 읽고 연습을 많이해서 재밌는 글들을 쓸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추가로 호주 멜버른에 여행 혹은 워킹 오실 분들이시라면 한번쯤은 구경해볼만한 곳의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유레카 타워 입니다!

유레카타워

유레카타워 전망대에서의 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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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번에 살고계신가요?
해외스티미언 소모임에 관심있으시면 제 블로그에 들러주세요

반갑습니다! 팔로우 하고 글 남겼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스티밋 ^^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우오!!! 멜번에 거주하고 계시군요. 얼마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더 정다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네요. 엄청 부럽습니다 ㅠ_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멜번에 관련된 글 보고 저도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신거 같은데 다음 이야기들도 많이 궁금합니다 ~

이벤트 당첨되셔서 보팅하고 갑니다^^

대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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