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한 공개] 뉴비들은 100SP를 모으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in #kr-newbie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keydon 입니다.

요즘 HF-20으로 스팀잇태풍이 한 번 몰아닥쳤다가
간신히 좀 잠잠해진 것 같은 기분인데요~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는 부정적인 시선들과~
오랜만에 시행된 업데이트에 한껏 고무되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부분들을 찾으려는 시선들이
한데 뒤엉켜 자유롭게 교차하고 있지만~

제가 볼 때, 핵심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얼마큼 올라갔는가?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진입장벽핵심스팀잇 블로그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초기자원 100스파"에 대한 문제인 것 같구요~

그래서 뉴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않고
스스로 적응한 지 9개월 된 저의 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100SP를 모으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실지에 대하여
조목조목 따져가며 토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응 기간 - 유아기(1개월)


정확히 한 달 걸렸습니다~
저는 이런 쪽으로 머리가 좀 발달하여서~
"나는 적응을 금방 하겠지?" 생각했지만
스팀잇 블로그는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스템 자체가 유저들에게 친절하지도 않았구요~

#kr 태그의 존재도 몰라서 별 이상한 외국 태그만 쓰다가
보상댓글이 전혀 없어서 접으려고 하는 찰나에~
우연히 #kr-join 태그를 알게 되었고~
#kr-join을 통해 인사말을 남겼는데~
보상으로 4SBD와 여러 댓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무인도에서 지나가는 요트
만난 기분이었죠~

그때의 댓글들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유머 감각도 좀 있으시고 글솜씨도 있으시니
열심히 하시면 성공하시겠네요!"

물론, 접대용 멘트였겠지만 저는 하나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팀잇 블로그가 너무 좋았고
그때부터 스팀잇에 푹 빠져 하루 네 시간씩 투자하는
헤비유저가 되었습니다~
마크다운도 물론 이 시기에 마스터했습니다~

적응 기간 - 청소년기(2개월)


적응 기간두 분류로 나눴느냐면~
유아기는 아무것도 모를 때고, 청소년기
대충 돌아가는 걸 알지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서 방황하는 일종의 과도기?
아무튼, 과도기를 넘기는 데 2개월이 걸렸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제가 방황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로써 평가받지 못하고,
글의 퀄리티대로 보상획득하지 못하는가?

뭐, 거창하게 말했지만 풀어서 말하면 별거 아니죠~ ㅋㅋㅋ

왜 스파만 많으면 뭔 글을 쓰든 보상을 많이 받아?


저는 이 고민으로 두 달의 과도기를 거쳤지만
여러분들은 쓸데없는 곳에 시간투자하지 말고
받아들일 건 빨리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스팀잇유튜브티스토리처럼~
컨텐츠소모하는 곳도 아니고
퀄리티가 높다고 보상을 많이 받는 곳도 아닙니다~

글 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스파업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총 석 달의 긴 적응 기간을 끝내고~

저는 하루에 평균 서너 시간스팀잇투자하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슬럼프가 와서 일주일씩 쉬기도 했지만
나름 근면하게 이어왔네요~

그럼 지금부터 9개월적응 기간 3개월을 뺀
나머지 6개월 동안 벌어들인 스파공개해 볼까요?

스파 50% + 스달 50%의 형태로 보상받았으며~

현재까지 160스파와 나머지 스달+스팀을 모았습니다~
저는 잦은 이벤트 진행으로 스달스팀
입금방식으로 소모하고 있으니~
스파 100%보상받았다면 300스파쯤 모았겠네요~

결론은 무일푼으로 9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투자하면
300스파를 모을 수 있고~
적응 기간을 최소화한다고 해도

"100스파를 모으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이 걸린다"

입니다~

물론 제가 기준이 될 수는 없고~
같은 기간같은 시간 투자
더 많이 버는 분들도 있고~
덜 버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3개월100스파기준으로 잡으면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듯싶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을 하기 위한 100스파를 모으기 위해
무려 3개월댓글도 제대로 못 달면서~

버티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시간들이 얼마나 괴롭고 외로울까요?


요즘 같은 시기에~
뉴비들은 댓글을 먼저 달지 않으면~
아마 먼저 찾아오는 사람도 거의 없을 텐데…….

이건 RPG 게임으로 따지면 천갑옷녹슨 칼 들고
흉악한 오크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기분일 것입니다~

물론, 100스파 정도는 무료 임대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스팀잇적응만 잘 되어있다면~
여러 스티미언들의 도움을 받아서 헤쳐나가는 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장애물이긴 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이런 블로그에 익숙지 않다거나?
혹은, 성격이 소심해서 남에게 손을 내미는 게 어렵거나?
또는, #kr처럼 활성화된 태그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분들은~


제가 볼 때, 10명 중 7~8명천갑옷이 찢기고 녹슨 칼이 부서져~
"흉악한 오크를 피해 마을귀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마을 NPC에게 장비를 반납하고 쓸쓸히 집으로 가겠죠~


저는 스팀잇이 유저들에게 최소한 "가죽 갑옷""녹슬지 않은 칼" 정도는
에 쥐여주고 사냥터에 내보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까지 적응어려운 부분이 있으신 뉴비들이나~
어수선한 분위기에 새로 가입해서 도움이 필요한 신규유저들은~

스팀잇에서 활동하는데 많은 정보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래의 네이버 카페 가입하시어~
얼마든지 궁금한 부분들을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입니다~

https://cafe.naver.com/steemi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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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제 글 2개 쓴 뉴비인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힘드시겠지만 우선 최대한 댓글을 많이 다셔야 합니다 ~
여기는 먼저 찾아가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아요!
RC가 부족하시면 제가 소개한 네이버카페에서라도
열심히 댓글을 다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대문사진이 엄청 멋지네요
후지산인가용

네~ 얼마전에 일본에 큰 태풍이 왔을 때,
후지산 상공에서 찍은 영상이라고 하네요~ ㅎㅎ

정말 멋집니다. 신기한 움짤이네요 비행기가 가고있을텐데 구름이 지나가는걸어떻게 했는지 ㅎㅎ

아~ 뉴스에 나온 통영상을 제가 편집해서~
움짤로 구웠어요!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가져다 쓰세요! ㅎㅎ

뉴비에게 특히나 불친절한 플렛폼이죠. 그걸 열심히 사람들이 메워주고 있긴 하지만..

돈 넣고 돈 먹기도 안 되고 노력과 시간까지 투자해야 하는 곳이기에 취미 생활 이상으로 생각한다면 참 애매하죠.. 지금 가격으론 ㅎㅎ 뭐든 올라야 ..

해보니까~
취미생활치고는 많이 빡세네요!
우선 시간이 꽤 많이 들어요~ ㅎㅎ
그나저나 시너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예전처럼 뉴비분들이 쭉쭉 생겼으면 좋겠어용:-D
워낙에 좋은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지금은 저같은 헌비도 파워가 약해서리 한동안 댓글을 못썼네용 ㅠㅠ
잘될거라 믿습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kr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최소 3,000명은 되어야 할텐데요!

사실 100스파 모으기 정말 힘들죠.
이번 하드포크가 왜 이렇게 나왔을까 생각해 보니 향후 SMT로 갈 경우에 지금의 서드파티위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전보다 테이스팀 등 서드파티의 보상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스팀을 모으는데 훨씬 쉬워졌습니다.
뉴비는 테이스팀이나 아티스팀 등의 서드파티를 잘 이용하면 좀더 쉽게 스팀을 모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뉴비는 테이스팀, 아티스팀, 트립스팀, 스팀헌터 등을 번갈아 가며 포스팅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제가 뉴비였을때는 포스팅 하나에 1스팀의 보상을 받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었거든요. 임대받은 15스파를 갚는데도 한 달이 넘어 걸렸던 것 같아요.

100스파 모으는 거 하루 한두 시간 투자하는
라이트 유저들은 정말 가시밭길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팔로워가
없어도 서브파티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모을 수 있긴 하죠!
근데 뭔 남의 나라까지 신경쓰느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동남아나 아프리카 남미 일본까지도~
신규유저들이 살아남기 쉽지않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댓글을 이처럼 많이 다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증인들이 대부분 외국인이라 이런 결정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외국인들이야 RC 신경쓸 필요없겠죠.

글을 읽어 보니 전 나름 잘 적응 했다고 돌아 볼수 있네요^^
이 글이 뉴비 (저도 아직 뉴비 ..푸하하) 분들께
이 정돈 인내하고 활동하시라는 척도가 되면 각오? 하시고 활동하는 뉴비 분들껜 도움 되리라 봅니다.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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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테이스팀 등...
서브파티를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좀 늦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돈 되는 쪽만 파더라도~
100스파 모으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또, 그렇게만 활동하다 보면 회의감도 많이 들구요!

스팀탕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갑옷과 칼 필요하쥬~

잘 정리하셨네요
저도 좀 세어본다는게?? 자꾸 헷갈려서 포기...ㅋㅋㅋㅋㅋㅋ

네~ 가죽 갑옷과 혁명의 검이 필요합니다~

빛과 같은 테이스팀 먹스팀 비지...
나름 열심히 했지만 40일 지난 지금 100스파는 모이지 않았네요.
테이스팀도 인스타처럼 피드 보듯이 봐졌으면 좋겠지만
보상용도로 쓰이는 것 같아 좀 아쉽네요

그게 바로 제가 테이스팀을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ㅋㅋㅋ
다섯 번 정도 해봤는데~
할 때마다, 앵벌이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하지만 스파를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폭풍이 리얼하네요..

이번에 엄청난 재해가 발생했죠!
우리나라도 인천이 물에 잠기고
난리 났었잖아요!

스팀 가격이 있을때는 그래도 좀 모였었는데 ~
컨텐츠가 없어서 그넌지 글만 써서는 못모으겟더라구요ㅠ
다시 뉴비라면 이런글처렁 스팀잇을 파악하는 글들을 많이 읽고좀 알고 시작할걸 싶어요.
그냥 헤딩해서 저도 참 돌아왔네요.^^

RC도입이 스팸 차단을 목표로 한 것이 맞다면~
스팀잇에서 신입 유저에게 100 스파를 대출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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