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럽 배낭여행 간단한 팁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저는 @gidung 입니다.

이름이 다양한 의미가 갖듯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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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유럽여행을 다녀오시는데요.

전에 갔던 경험으로 짧막한 팁을 올립니다.

유럽여행 준비

1.비행기티켓

  • 네이버 항공, 인터파크 항공, 하나투어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미리 구입하시거나 비성수기인 3~5월 9~11월 사이의 비행기 티켓의 가격이 특히 쌉니다. 물론 카드에 따라 할인폭이 다양하므로 맞는 카드를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번에 유럽 비행기 티켓을 55만원에 구한 이후로는 동남아나 다른 국가로 갈 때 비행기 티켓값이 갑자기 비싸게 보이는 경험을 느끼게 됩었습니다.

  • 직항을 포기하시면 제가 구한 것처럼 싼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 러시아나 중국 국적의 비행기는 짐이 분실될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으니 주의 하세요.

2. 유레일 패스

  • 옵션이 한 국가,4개국, 유럽연합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옵션에 따라 5일~ 3개월의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 27세이하는 20%, 동반자는 15%의 할인이 있으니 젊을 때 친구 있을 때(?) 다녀 오세요. 참고로 11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이 패스 하나면 여러국가의 철도를 추가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열차나 저속열차, 1등석이나 2등석 등을 선택 등에 따라 예약비(1등석 고속열차시 30유로)를 낼 수 있습니다.

  • 1등석으로 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열차시간이 남으시거나 기차역에서 기다리시는 경우 VIP룸에서 간단한 요기와 음료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존재합니다. 참고로 저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사용가능한 것을 경험했습니다.

  • 단, 영국에서 아일랜드를 제외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3. 유럽유심칩

  • 유럽로밍서비스는 하루에 만원선으로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이 것을 구해서 쓰시는게 경제적입니다.

  • 인터넷에 치시면 1-5만원 선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30일 사용가능하고 데이터와 유럽내의 통화, 마지막으로 한국간의 통화를 포함된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맞게 구입하시는게 낫습니다. 유럽통합이지만 브래시트 때문에 영국은 제외 될 수 있으니 참고해서 구하세요.

  • 참고로 저는 갈때 안 가지고 가서 각 나라마다 구해서 여행경비가 증가했습니다. 크게 필요없을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호텔과의 연락, 구글지도 검색을 통한 교통수단의 검색 등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다른 옵션으로 단체로 가실 때 와이파이를 대여하시는 방법도 있지만, 와이파이를 든 사람과 멀어지는거나, 갈라져야 할 때 전화나 길찾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증명사진

  • 만약 파리를 여행하신다면 지하철 패스인 나비고패스를 구입하실 때 필요합니다.

5. 숙소예약

  • 한인민박, 저가호텔, 에이앤비 등의 여러 옵션이 있습니다.

  • 한인민박- 최소 아침밥은 챙겨줍니다. 물론 숙박비에 포함입니다. 또한 여행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위생도 괜찮아서 베드버그를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 저가호텔- 베드버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고 있는데 계속 물어서 잠을 자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호텔 고르실때 리뷰를 확인하셔서 이런 이야기가 있는 호텔은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식사는 옵션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식포함인 호텔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 에이엔비- 저렴한 가격에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특히 서유럽국가는 물가가 비싸 방 하나 빌려준다던지 하여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을 통채로 빌릴 수 있는 경우는 집보다 편해서 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만 쉬고 싶은 이상한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여권

  • 당연히 필수입니다. 만료기간을 확인하셔서 만료기간이 여행기간과 겹친다고 하던지 여행 마지막날과 얼마 차이가 안 날 때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 나라와 도시별 팁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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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로 다니기 편합니다.나비고 패스 (NAVIGO PASS)가 있는데,일주일(월~일요일)이 단위로 판매하고약 27.15유로의 가격입니다. 왠만하면 이게 가성비입니다.

  • 뮤지엄티켓이 있는데요, 2일권에 가격이 48유로로 보통 박물관이 12유로 금방으로 2일에 4개이상을 다녀올 자신이 있으시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박물관은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박물관을 추천합니다.

  • 주의점은 유명한 몽마르뜨 언덕 등의 유명한 관광지를가실 때에는 흑인들이 물건 강매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소매치기 많으니 가방을 앞쪽이나 자신이 보이는 곳에 매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지니갈 때마다 지하철 승무원도 나에게 이런 충고를 하는데 무서움이 배가 되더군요.

이탈리아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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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패스 1일권이 7유로이고 로마패스가 3일권에 36유로입니다. 물론 로마패스는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나에 무료입장 및 여러 유적등을 입장가능하고 지하철까지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콜로세움에서 빠르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비수기(4월)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줄이 장난아니게 길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다리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콜로세움 입장료(콜로세움 + 포로로마노 + 팔라티노 언덕 포함) 12유로와 지하철 1일권 7유로인 것을 감안해서 짧은 여행일정이시면 따로 구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바티칸에 가보시길 추천하는데요. 바티칸 미술관에 들어갈때에 줄이 엄청 긴데 베드로 성당안에 판매대에서 사거나 인터넷 사이트로 예약을 하면 줄을 무시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젤라또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마에는 유명한 젤라또점이 존재하는데 현지에 도착하여 호텔이나 민박집에 물으면 친절하게 가르쳐 줄 겁니다. 한번 먹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밀라노

  • 다양한 지하철 요금 (편도 1.5 유로, 24시간 4.5 유로, 48시간 8.25 유로)이 있지만 두아모라는 성당 주변에 상권이 있고 거기에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어서 24h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 두아모 근처에 명품 가게가 많이 있고 쇼핑몰이 있어서 쇼핑을 좋아하시면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 하지만 스포르체스크 성을 갈때에 흑인들이 다양한 색상이 있는 실을 손목에 걸어주면서 free를 외치며 접근하는데 두줄을 다 묶어주고 엉청난 금액을 주지 않으면 혼난다고 협박을 하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걸려서 40유로 달라고 하는데 지갑에 7유로가 있는걸 보더니 5유로만 가져가고 불쌍한 눈빛으로 보는 왠지 슬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흑인들이 실을 가지고 다가오면 이것을 보여주고 이미 당했으니 하지 말라고 했지요.

  •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성당에 유명한 최후의 만찬 그림이 있는데 예약하고 15분 동안 구경이 가능합니다. 꼭 예약하고 보세요.

피렌체

  •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입니다. 거의 모든 관광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여기 역시 두아모가 유명합니다.

  • 가죽공예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가죽시장이 크게 존재하고 다양한 제품이 존재합니다.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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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동네라고 소문나서열차역 주변에서 특히 주의하라고 하지만 정작 만나보면 사람들은 순박합니다. 특히 민박집 앞에 살던 꼬마가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면서 알지 못하는 이탈리아어로 떠들게 생각나네요. 친한 척하면서요.

  • 피자는 엄청 쌉니다. 한 조각에 1유로정도에 사먹은 것 같습니다.

  • 3대 미항 중에 하나로 여유로운 바다를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 또한 유명한 관광지인 폼페이 유적이 가까이에 있고 소렌토, 카프리섬를 다녀 오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1~2시간정도로 지하철로 갈 수 있고 카프리섬은 페리로 가야 합니다.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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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공항의 존재하여 한국분이 많습니다.

  • 내항과 외항이 존재하여 외항을 갈 때는 열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보통 싼 숙소는 내항에 존재합니다. 섬이 많아 수상버스라는 것이 존재하고 다양한 요금제(60분 6.5유로 12시간 14유로 24시간 16유로)가 존재합니다. 섬을 이동할 때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므로 12시간 이상의 티켓이 필요합니다. 갈때는 구글지도를 이용하셔서 복잡한 수상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하지만 많이 타면 멀미가 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 유리세공 제품이 유명하고 브라노 무라노 리도 섬등의 여러 섬이 존재하고 특히 브라노 섬에 가면 집들의 파스텔톤의 색상이 아름답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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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과 트림(도로위로 다니는 전차)가 있고 12시간 7.6유로입니다.

  • 모짜르트의 고향이어서 관련 상품을 파는데 특히 초콜릿이 많이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 성이 예쁘고 조용한 동네입니다.

  • 이 곳이 주요 관광지이기 보다는 가까운 호수가 아름다운 도시인 할슈타트과 가깝다는 이 점으로 같은 코스로 가는 편입니다.

빈(비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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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이 잘 되어 있고 잘츠부르크와 지하철 요금은 동일합니다.

  • 음악의 도시로 공연을 한다면 홍보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여러 성이 있어 구경하시면 서유럽과 다른 멋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유명한 비엔나 소세지와 비엔나 커피를 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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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오래된 느낌이 나는 지하철이 있습니다. 정기권(24시간 1650포린트 10회권 3000포린트)이 존재하고 꼭 챙기셔야 하는게 검사원이 수시로 지하철을 돌아다니고 없을시에 엉청난 벌금을 부과합니다. 1포린트=4.38원

  • 부다페스트에 세체니 온천이 유명한데요. 갈 때 수영복, 비치타월, 슬리퍼 등이 필요한데 수용복 꼭 챙기고 가십시오. 전 없어서 팬티만 입고 들어가 일본인인척 하였습니다. 옆에 한국여성분이 계셨는데, 정말 부끄럽더군요.

  • 야경이 정말 좋습니다. 꼭 밤에 돌아다니세요.

  • 주의할 점은 일요일에는 거의 모든 가게가 쉬는데, 간단한 음료나 음식사기도 어려워서 고생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일요일에 도착해 유심칩이 구하지 못하고 있어 숙소에 연락을 못하고 발동동 한숨만 쉬고 있었을 때 스타벅스에서 저를 도와주신 유학생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만약에 부다페스트에서 급한 일이 생기면 스타벅스로 가세요.^^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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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항공사가 공항이 지분이 있어서 공항이 안내판에 한글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 트림으로 주로 사용하는 교통수단인데 일일이나 시간대별 티켓은 존재하지 않지만 티켓가격이 착합니다. (30분 24코루나 90분 32코루나 24시간 110코루나) 1코루나=53원

  • 카를교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 조각상이 있는데 대부분 카톨릭을 대표하는 성인이거나 체코의 성인입니다. 요한 네포무크 조각상이 약간 거뭇거뭇한데 이는 만지면 행운을 준다고 해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마무리

글을 쓰면서 유럽여행을 생각하니 즐거운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즐거운 생각으로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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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행가면 참 좋을텐데.ㅠ
그래도 혹시나 언제 갈지 모르니 기억해두어야겟군요.ㅎ


언제든 떠나는게 여행일 수 있으니 준비해 두시면 좋겠지요
곧 여행가실 기원합니다.^^

기둥님 여행기 잘봤습니다^^!
여러 팁도 주시고, 정말 좋은 글입니다!

저도 이곳을 통해 이런저런 여행기를 쓰면서
옛 추억도 떠올리게되고 정말 좋은데요,

앞으로도 자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자주 써 볼게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와우~~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짱짱맨 태그를 사용해주시네요^^
행복한 스티밋 ! 즐거운 스티밋! 화이팅~~

매번 감사합니다. ^^
화이팅~~

여행 가이드 정말 감사합니다. 유럽을 가게 된다면 많이 도움이 될것 같네요.
근데 글을 보다가 가슴을 후벼파는 글이 있네요.^^

젊을 때 친구 있을 때(?) 다녀 오세요.

감사하게 읽고, 보팅과 팔로잉하고 갑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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