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음에 일흔이 넘으신 분이 쓰신 줄 알았습니다.
눈물 찔끔하려는 순간 친정엄마 이야기라는 말에 마음은 진정이 되네요.
십년 전의 글이라...
어머니는 아직도 정정하신지요..
저희 엄마도 이제 일흔이 넘으셔서 아주 작고 가벼워지셨습니다. 자꾸 정신도 없다고 하시는 엄마가 생각나는 글이었습니다.
글에서처럼 너무도 쓸쓸하고 우울한 나이가 일흔이 넘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80이 되고 90이 되셨다면 장수하신다며 격려도 받겠지만, 70이 넘은 나이는 나약한 노인처럼만 느껴지는 나이란 생각이 듭니다.
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ㅠ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엄마께선 올해 일흔 아홉이 되셨습니다.
위암 수술도 받으셨고, 올해로 5년이 되는 항암치료도 받고 계시죠.
작년 말엔 지진도 겪으셨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으셨지만, 여전히 건강하십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기력이 쇠하신 건 당연하지만요...
저희 엄마 안부를 물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gghite님의 어머님도 건강하시겠지요?
아침이 밝아오면, 어머니께 전화 한 통 드려 보세요..
저도...........그럴까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