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한자] (13) Investment, 우리 모두가 하는 것 - 투자

in #kr-newbie8 years ago

우리들은 모두 뭔가를 쏟고 있다. 게임을 하든, 공부를 하든, 취업 준비를 하든, 영상을 찍든,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렇게 무언가를 위해 각자의 비용을 쏟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걸

투자.jpg [투자] investment, 투자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투자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사업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일반적인 투자, 이익을 고려하여 주권이나 채권 등에 자금을 돌린다는 주식과 같은 의미의 투자 등이 있다. 그렇다. 여기엔 공통적으로 자금이나 비용이 들어간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비용을 던지는' 것이다.

던질 투.jpg [던질 투] 손(手→扌)에 몽둥이(殳)같은 병기를 쥐고 있는 한자다.

옛날 선사시대의 무기는 사냥할 때 창마저도 던지는 용도로 쓰였다. 그만큼 손에서 무기를 던지는 것은 선사시대 때부터 있어왔기 때문인지 이 한자에서도 던질 무기는 가장 약한 무기인 몽둥이라지만 사실은 거의 '병기'다.

재물 자.jpg [재물 자] 그렇다면 투자엔 무엇을 던지냐, 바로 재물이다.

돈(貝)이 곧 재료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투자란 돈을 재료로 삼아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에 던져버리는 것이다. 적어도 원래 의미의 투자로 말하자면 '돈을 어딘가에 쏟아붙거나 던지는 것만이' 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는 어떤가?

현대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원래부터 일을 해야 번다고는 하지만, 그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시간'이다. 일 단위, 주 단위, 월 단위, 심지어는 시급이란 개념이 있지 않는가?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것 처럼 원래의 의미로서의 투자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일을 하고 그 돈의 일부를 주식 등에 투자하고 있지 않은가? 시간을 금으로 만들기 위해, 다시 말해서 이익을 위해 쏟는 비용이 무엇이냐 하면 일=노동이다. 노동을 쏟아 시간을 금으로 만드는 사전적인 의미의 1번 투자, 그 금을 이용해 다시 주식이나 코인 등에 쏟는 2번 의미의 투자 등 여러가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엔 투자 개념이 넓어졌다. 이것은 스팀잇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원화를 투자해서 스팀을 구입하고 그 스팀을 통해 큐레이터, 저자 보상 등을 받아가는 분도 있고, 글을 쓰는 '노동'(농담이 아니다)을 통해서 시간을 금으로 바꿔 저자 보상만으로 수입을 벌어들이는 분도 있다. 이것은 모두 현대적 의미의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선 재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이 자본, 비용, 바탕이 된다. 그렇기에 글만 써서 수입을 벌든, 원화로 스팀을 구입해서 스파로 바꿔 큐레이터, 저자 보상을 벌어들이든 이 모든 것이 곧 투자가 되는 것이다.

모든 스티미언들,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은 전부 투자를 하고 있다. 그 목적이 어떤 것이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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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사용되어지는 한자에서
설마 던지는 것도 해당되어질줄은 몰랐네요..

모든 스티미언들,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은 전부 투자를 하고 있다. 그 목적이 어떤 것이든지 말이다.

의미심하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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