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패럴림픽을 다녀왔어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newbie6 years ago

안녕하세요 @colchis 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평창패럴림픽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1988년 여름에 부모님과 서울올림픽 패럴림픽을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30년이 지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두번째 올림픽 경기장에 오니 어린시절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올림픽 게임보다도 패럴림픽을 찾은 이유는 어릴적 추억도 있지만 사실 진짜 "Olympic spirit" 은 패럴림픽에 더 의미가 있다 생각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함께 이곳에 온 Brandon에게도 이런 이유를 설명해 주자 동의하더군요. 물론 올림픽선수들 모두가 한계를 극복한 멋진 분들 임에는 틀림없지만 두번 오기 힘든 곳이라 본인 나름의 이유가 필요했습니다 ^^..;;

[2018 평창패럴림픽의 현장~~]

사실 별로 기대안했거든요.. 사실 올림픽 열리기로 결정되기 전까지 부끄럽지만 저는 평창이 어딘지도 잘 몰랐는데.. 대관령 근처에 세워진 웅장한 경기장의 모습이 쉽게 머릿속으로 매칭이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곳에 방문하고 나서 조금 놀랐다고 할까요, 경기장 자체도 아주 멋지지만 상당히 많은 내외국인이 즐겁고 밝은 표정으로 이곳에 만족해하는 모습,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친절하고 소탈한 모습에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두번째 올림픽이라??!! ㅋㅋㅋㅋ

[올림픽 플라자 내의 샵의 모습]

멀리서 도촬(?)한 성화의 모습

원래는 폐막식을 보러간 것이었는데, 폐막식 티켓을 현장구매 하려고했더니 4시 30분 까지만 티켓박스가 열더군요.. 제대로 확인 못하고 간 제 잘못이죠뭐..ㅜ___ㅜ 어쨌든 알파인 스키장에서 불꽃놀이도 보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 경기모습도 구경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제 남은 생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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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패럴림픽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참 웃긴 일이었죠.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쓰고 금메달 딸때는 그렇게 좋아했던 저였는데...동계올림픽 끝나니까 기가 막히게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경기하는걸 봤는데..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나중에 문재인대통령과 포옹하면서 울때는..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했어요.
아마 앞으로 4년간 또 잊고 살거에 대한 미안함이 아니었을까..
그런생각을 했었죠.
현장에 가셨으니,분명히 소중한 추억이 될거라 생각해요.
^^

국적을 떠나, 종목을 떠나, 올림픽이든 패럴림픽이든 최선을 다한 그들 모습에 박수를 보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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