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오늘은 영화 리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큰 느낌표를 준 영화 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사실 한글 제목이 원 제목보다 나은 영화들이 몇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주 잘 지어진 한글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짜임새와 연기들이 볼만했고 특히 영상미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마치 여행 사진 전시회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를 상당히 좋아라 하는데
(레버넌트, 하늘을 걷는 남자, 나영석 pd의 예능들)
이 영화도 그런 느낌을 참 많이 받아 보는내내 눈이 즐겁더군요.
영화리뷰 어떻게 해야 재밌는지도 모르지만 좋았던 장면들을 나열하며 느낌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제가 받은 느낌이외에도 많은 영화리뷰 고수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1. 메시지
#1-1. 극중 LIFE사의 사훈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어 더 가까이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LIFE(삶)의 목적이다."
극중 주인공이 몸담고 있는 잡지사 LIFE지의 사훈으로서 보는 사람에게
세뇌시키듯 여러번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회사의 이름이 LIFE(삶)인 점이나 주인공이 사훈 그대로 모험을 하는 여정이
삶(life)의 자세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적으로 주입시킵니다.
인간이 아무리 우주적 관점에서 볼때 먼지같고 하찮은 존재라도 그 하나하나의
삶은 무수한 도전과 느낌표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느낌표들을 모으면서 살아가는 자세 .
그런 삶을 살아보자고 전하는 메세지로 받아들여집니다.
#1-2. 순간에 머물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들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아름다움을 기록하지 않고 눈에 담는 숀.)
(그토록 쫒아다니던 일의 결말을 보고도 담담히 마음에 담아두는 월터.)
여행을 다닐때든 집을 나설때든 언제나 사색에 잠기게 하는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색의 순간들이 삶에 느낌표를 주고 원동력이 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나머지 카메라를 꺼내들거나
펜을 꺼내들때 그 사색의 느낌표가 무너짐을 느낀적이 있죠.
오롯이 그 순간, 그 감정에 머물러있을때 전정 아름다운 기록이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굳이 몇 비트의 디지털로 기록된 매체들이 아닌..
흔히 말해 '눈에 담아둔다' '가슴에 담아둔다'라는 말이 그런 의미 일것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2. 영상미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린란드 어프로치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누가 그린란드에 대해 물어본다면
"거기 죽이지..." 라고 대답할수 있을거 같은 그런 생생함이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그린란드의 배경과 미친듯한 색 조합.
아이슬란드에서의 자전거 질주
카자흐스탄..
리뷰를 하면서도 다시 소름이 돋네요...
이 장면도 너무 좋습니다. 산에 오르기전 의식을 수행하는 장면인데
극중 초반의 월터미티는 본인이 살면서 이런 의식을 받아보는 경험을 할꺼라고
생각이나 해봤을까요.
이 세상엔 너무나도 재밌고 새로운것들로 가득 차 있는것 같습니다..
크................사진을 안주로 소주를 한잔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감상평
(맞아 이새키야)
여정을 마치고 온 영화 마지막의 월터미티는 완전 다른사람이 되어있습니다.
나는 얼마나 틀에 박혀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영화를 본 두시간이 저를 조금이나마 진취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줬길 바랍니다.
정말이지 끝내주는 영화였습니다.
가족끼리도 좋고 혼자서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에는 이유가 있겠죠. 시간내서 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못본 영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꼭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저도 이 영화에 영감을 받아 아이슬란드 히치하이킹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우와... 정말이신가요!! 아이슬란드 이야기좀 해주세요!!
정말 좋은 영화죠 저에게도 손으로 꼽는 인생영화중 하나랍니다 ㅎ 제목에 약스포있음 주의 써놔도 좋을것같네요 ㅎ
공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욘나님은 공감의 요정인거같네요 ㅎㅎ^^
제가 좀 이뻐서 남자친구가 자주 요정이라고 불러줍니다. 홓
저도 봐야지봐야지 하며 미루고 있는 영환데, 리뷰를 보니 꼭 봐야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사색의 순간, 그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나머지 카메라를 꺼내들거나
펜을 꺼내들때 그 사색의 느낌표가 무너짐을 느낀적이 있다라는말. 참 공감이 가요. 특히 혼자 여행할때...참 신기하죠.??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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