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그 후
안녕하세요? 당근입니다...^^
어제 야심차게 선포한 글쓰기 계획을 실천하려고 글쓰기 버튼을 눌렀네요.
회복적 정의에 대한 글쓰기를 당장 시작해보려고요..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나?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풀 것이나 있을까?
내가 풀어본들 누가 읽어주기나 할까?
누군가 읽어 준다한들 어떤 영향을 미칠까?
'회복적 정의'와 사랑에 빠진 후 지금까지 이런 고민이 쭉 이어졌지요.
지금까지 고민의 결과
1.회복적 정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천방법을 설파하기에는 당근이는 이것에 대해 아는 것이 0에 가깝다.
전문교육을 하는 곳이 따로 있다.(한국평화교육훈련원)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자.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그것이 중요하지요.
저는 놀기와 먹기 돈쓰기를 기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보통의 사람이지요.(아무렴요)
그리고 나눠주기(특히 먹을 것)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기왕이면 바람직한 방향에서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고,
또 기왕이면 세상을 지금보다는 살기 좋게 만들려는 일에 참여하기를 좋아하고....
그리고 진리라고 믿어왔던 것에 대해 의심하는 것을 좋아하는 보통의 사람이지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지만 일단 패쓰)
회복적 정의에 대한 몇 번의 특강과 초급지도자과정 교육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았던 진리에 대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말귀가 트였을 때부터 들어왔던 수많은 이야기들의 결론은 모두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악하게 살면 벌을 받는다’였습니다.
그런데 회복적 정의에서는 ‘악한 사람을 벌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온당한가, 착한 사람은 정말 행복하게 살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볼 것을 요구합니다.(저한테는 이걸 요구했어요!!)
그래서 회복적 정의에 대한 글쓰기는 우리가 아가였을 때부터 들었던 아름답기 그지없던 이야기들을 의심하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여러분이 다 아는 신데렐라의 결말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왕자와 결혼한 신데렐라는 그 지긋지긋했던 집안일과 더 지긋지긋했던 계모 모녀들의 구박에서 벗어난 것이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너무나 잘 생기고, 매너 좋고, 무엇보다 왕자님이 내 남편!!!
신데렐라는 꿈만 같았죠. 잘 교육받은 시종들은 신데렐라를 왕세자비에 걸맞는 태도로 대접했고, 신데렐라의 방은 온갖 화려하고 귀한 것으로 치장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신데렐라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딱 한 가지를 빼면요.
신데렐라는 그것을 지워버리려고 날마다 젊은 귀족부인들을 초대해 크고 작은 파티를 열었어요. 파티는 한 달 동안 이어졌지요. 그러던 어느 날 왕실의 재무담당관이 신데렐라에게 찾아와 조심스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파티에 지출되는 돈이 너무 많으니 파티를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신데렐라는 그렇지 않아도 파티가 더 이상 위안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두려던 참이었지요.
신데렐라는 이제 미용과 화장법에 몰입합니다. 귀족 부인들의 단골 미용사들을 불러들여 날마나 전신마사지를 받고 머리 모양을 바꾸고 유행하는 화장법에 따라 화장을 하고 머리카락을 염색했지요. 파티만큼은 아니지만, 재미가 좋았습니다. 또 한 달 후에는 요리사를 불러다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요리를 만들게 해서 왕자와 단 둘이 먹었어요. 한 달이 지나자 신데렐라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에 빠졌습니다.
신데렐라는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며 자기 방 안에서 나오지 않았고, 왕자는 당연히 신데렐라를 걱정했습니다. 왕자는 신데렐라를 아직 많이 사랑하......아니 신데렐라와 결혼부터 하고나서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했거든요. 결혼을 너무 성급하게 한 것 같아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왕자는 애써 부정합니다. 지금까지 자기의 선택이 틀린 적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신데렐라는 방 밖으로 나왔습니다.
신데렐라는 왕자를 찾아가 딱 하루만 예전 살던 집에 다녀오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요. 왕자는 한 달 만에 밖으로 나온 신데렐라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지만, 역시 왕자답게 신데렐라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신데렐라는 시녀 한 명만 데리고 예전 살던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신데렐라는 무엇을 하러 예전 집에 갔을까요?
다음 이야기는 내일....어쩌면 모레.......... 아무튼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사랑이 넘치는 스티밋!!
재미있으셨다면 보팅 꾹!
신데렐라 다음편 기다릴께요 ^^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의미있게 써 볼게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반갑습니다 팔로우 보팅꾸욱 누르고갈게요~^^
팔로우와 보팅 감시합니다. 저도 팔로우 할게요. 수채화 느낌 좋던대요..ㅎㅎ
헐.....신데렐라....그런 사람이었군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쪼야님, 신데렐라에게 실망하신 듯....ㅎㅎㅎ 다음 이야기 올렸어요...^^
회복적 정의, 신데렐라 스토리
모두 궁금해지네요~^^
비맘님 답글이 늦었네요...
회복적 정의를 동화 다쓰기를 통해 천천히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신데렐라 결말 이후의 두번째 이야기 공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