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steem #5] 골프 매너에 관한 이야기-1편

capzzang (52)in #kr-newbie • 7 years ago (edited)

[big door created by @inhigh]

스티밋여러분 안녕하세요~ 캡짱@capzzang입니다. ^^

연일 폭락장에 날씨마저 춥습니다. ㅜㅜ 어서 날씨가 풀리고 봄이와야 필드에서의 생생한 포스팅을 올릴텐데 ㅎ

코인장도 날씨도..봄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존버중인 캡짱은 오늘도 포스팅에 열중해 봅니다. ^^

골프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매너가 우선인 운동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 골퍼라도 매너가 좋지 않으면 모두에게 환영받는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순 없죠.

그럼 지금부터 골프장 입장에서부터 골프장을 떠나기까지 꼭 지켜야할 매너에 대해 열거해보겠습니다.

골프장 입장은 여유있게

골프부킹을 하게되면 티오프시간이 정해지게 됩니다.

티오프시간 : 플레이어 4명이 첫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모두 티샷을 마무리하고 코스로 나가는 시간

간혹 티오프시간이 다되어 첫홀 티박스로 헐레벌떡 뛰어오시는 분, 1~2홀이 지나 플레이중에 나타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동반자에게 실례일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손해되는 행동이니 최소한 티오프시간 1시간 ~ 30분전에는 클럽하우스에 도착하여 락카에서 환복 후 카트 출발지로 나오셔서 여유있게 몸을 푸시고 동반자들과 인사를 나누시면 좋습니다.

연습 그린에서의 매너

클럽하우스에서 환복 후 여유있게 코스입구쪽으로 나가게되면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 그린이 있습니다. 이때 티오프 시간이 여유있게 남았다면 카트대기장소에 가서 자신의 캐디백에서 퍼터를 챙겨나와 가볍게 퍼팅연습을 합니다.

연습 그린은 코스에 나가가전 각자 그날의 퍼팅거리감을 확인하기위해 여러사람이 동시에 연습을 하는 그린이므로 홀컵(또는 간이핀)이 여러개 있습니다.
퍼터를 굴릴때는 다른 사람의 동선이나 퍼팅라인에 겹치지 않게 서로 배려하는것이 예의입니다.

간 혹 그린 바깥쪽에서 연습 그린을 향해 어프러치샷을 연습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러한 행동은 많은 사람들이 퍼팅하는 그린에 피치마크를 만들어 잔디를 상하게 할 수 도 있고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그린에서는 퍼터연습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연습그린 전경]

동반자가 샷(shot)을 할 때는 정숙

코스에 나가 넓게 펼쳐진 푸르른 잔디를 보면 흥분되고 즐거운 마음에 동반자와 수다 삼매경에 빠질 수 도 있습니다. 골프를 하면서 너무 경기에만 집중하는 무거운 분위기보단 명랑한 이런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도 동반자중 누군가가 샷을 하려고 연습스윙에 들어가거나 어드레스를 취했을 떄에는 즉시 수다를 멈추고 샷에 집중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훌륭한 샷이 나왔다면 나이스샷! 하고 외쳐주시는 것도 좋은 동반자의 자세겠죠? ㅎ 티잉그라운드에서의 티샷이나 세컨샷, 퍼터 시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오비~~ 이렇게는 굳이 않외쳐주셔도 됩니다. 속으로만 ㄷ ㄷ ㄷ)

골프는 민감한 운동이기에 이는 좋은 동반자라면 꼭 지켜야하는 매너라 할 수 있습니다.

[동반자가 샷을 할떄는 그 전방에 서서 시야를 방해하지 말아야한다]

캐디(caddie)에 대한 예의

요즘은 간혹 노캐디제를 운영하는 골프클럽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골프장은 전문캐디와 동반하여 라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캐디는 12만원(4인 플레이 시 인당 3만원)의 비용을 받고 18홀 라운딩이 진행되는 내내(평균 4~5시간) 카트 운행 뿐만 아니라 코스에 대한 정보(거리, 레이아웃 등)를 제공하며 거리에 맞는 클럽을 가져다 주기도하고 그린에서 볼을 닦아주고 그린라이(경사도)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많은 도움을 주는 캐디이기에 혹여나 100%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고마운 마음으로 친절히 잘 대해주는 골퍼가 대부분이지만 간 혹 캐디를 종 부리듯이 하대하는 분, 캐디가 놔준 라이대로 퍼팅을 했는데 들어가지 않았다거나 불러준 남은 거리가 맞지 않다고 캐디탓을 하며 뭐라뭐라욕을 하시는 분...이런분들은 정말이지 두번 다시는 동반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분들이 꼭 호칭도 저렴하게 '어이' 아니면 '언니'라고 부르시더라는(여자분들이 언니라 부르는건 괜찮...)..우리 스팀골퍼님들은 '00씨'나 '캐디님'이라고 매너있게 불러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린 라이를 같이 봐주는 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