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한 코린이]스마트 컨트랙트로 뭘 할수 있는데요?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범블비 @bumblebee2018 입니다.

유시민과의 대화 시리즈는 4편을 끝으로 종료했습니다.

이제 [문송한 코린이]들을 위한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암호화폐가 뭔지, 블록체인이 뭔지 들어는 봤는데 아리송한, 문송한 분들을 위한 글이라서 수준 높은 글을 기대 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대신 제가 할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2세대 암호화폐와 이더리움을 아신다면 스마트 컨트랙트(스마트 계약)라는 말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은 프로그래밍된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을 이행하는 ‘자동화 계약’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계약이 체결되고 이행되기까지 수많은 문서가 필요했다면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을 컴퓨터 코드로 지정해두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이행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것을 거래할 수 있고 제3자 없는 당사자간 거래가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마트 계약 - 블록체인과 더불어 빛을 본 자동화 계약 기술 (용어로 보는 IT)

윗글을 바로 이해하신다면 제 글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ㅓㅇ미?

하신다면...

게임 아이템 거래 해보셨나요?

범블비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게임 아이템 거래를 하는 방식은 압니다.

아이템 사는 사람과 아이템 파는 사람이 직접 피씨방에서 만나서 사는 사람은 돈을 주고 파는 사람은 아이템을 줍니다.

이 거래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사는 사람이 아이템만 받고 돈 안주고 튀어버리거나
파는 사람이 돈만 받고(뜯고) 죽을래? 하면서 아이템은 애초에 있지도 않았거나

하면 참 곤란해지요.

그런데 스팀잇처럼 블록체인 기반위에 설계되어 게임머니가 암호화폐 "게임달러"인 게임이 있다 쳐요.
그리고 이 게임달러는 아이템 거래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템을 사고 파는 사람은 피씨방에서 같이 만날 필요가 없습니다.
각자 자기 집에서 게임에 접속해서 게임상에서 만나면 됩니다.

사는 사람이 소정의 게임달러를 주면 파는 사람의 아이템이 자동으로 사는 사람에게 넘어옵니다.

이 거래에서 두 사람사이의 신뢰는 필요없습니다. 그 신뢰는 게임달러가 대신 보장해 줍니다.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의 장점은 신뢰 관계가 없이도 아이템 거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러면?

얼굴 한번 못 본 해외 유저의 아이템도 비행기 타고 가서 만나지 않고도 게임 안에서 믿고 살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뭔지 이해 되셨나요?

범블비 @bumblebee2018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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