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가입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느낀점은...?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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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 한 달이 지난 @b1nspark입니다.
제가 드디어 스팀에 가입한지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한달동안 많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완전 병아리, 뉴비, 생초보라 프로필이랑 배너를 다는데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던거 같네요. 하루종일 스팀을 켜고 살지는 못하니까요. 틈틈이 들어와서 정보를 찾아보고 팔로우도 하고 그랬더니 부끄럽지만 100, 200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을 했었고(조만간 300팔로우를 바라보네요), [하루의 끝]이라는 저만의 테마를 찾아서 글을 쓰는 중이기도 하구요. 사실, 아직 제가 스팀에 통달하지는 않았기때문에 여전히 배울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저는 여전히 병아리네요.

제가 스팀을 한 달 가량 하면서 느낀점이 몇 개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요

  1. 글쓰기가 굉장히 불편하다
  2. 어떻게 해야 보팅을 받을수 있을까
  3. 스티미언들끼리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다
  4. 시세에 민감하다

뭐 요렇게 4가지 정도를 저는 한달동안 느꼈어요. 일단 글쓰기가 불편하다는 건 바로 이 markdown이라는 양식? 때문인데요. 바로 위에서 글자 굵기며 1,2,3,4순서를 매길때도 명령어로 표현을 해야하구요. 제가 사용해봤던 양식중에 가장 불편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에디터에 들어간다고 해도 사진이나 그림을 삽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에디터에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에디터에서 작성하던 글을 사진삽입을 위해 나와서 사진을 드래그해도 명령어가 안먹히던 적도 있고... 굳이 찾아서 쓴다면 쓸수는 있지만 귀찮아서 못하겠다 가 제 견해입니다. 태그도 최대가 5개밖에 안되고... 그래서 글을 예쁘게 쓰고 싶은 저는 굉장히 불친절하고 불편한 markdown이에요.

보팅받기라는 건 굉장히 개인적인 문제이긴합니다. 여러 스티미언 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 혹은 요즘 유행하거나 스팀과 관련된 글들을 쓴다면, 어쩌면 많은 분들이 그 글을 쓴 저에게 지금보다 더 보팅을 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제가 쓰는 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는 일기같은 글들이라 뭐랄까요. 마이너감성이라고 해야할까. 게다가 성격이 막 활발한 것도 아니고, deep해질때는 어디가 나락인지 모를 정도로 감성에 젖어버려서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른 성격? 감성? 을 가지고 있어서 말이죠. 물론 지금보다는 더 밝고 대중적인 관심사의 글을 텐션을 끌어올려서 쓸 수는 있습니다만, 저는 스팀을 보여주기 식으로 글을 쓰기가 싫네요. 그냥 이 장소만큼은 진짜 제가 보고, 듣고, 느꼈던 하루의 일들을 쓰고 싶어요. 보팅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소였으면 합니다.

꽤 놀랐던 점이기도 합니다.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같은 곳들을 보면 지지고 볶고 싸우고 난리부르스일때가 많아요. 근데 여기는 서로 힘내자고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서 꽤 오랫만에 인터넷에서 만난 착한사람들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아마 다들 그렇게 생각하셨을거에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유입이 될텐데 계속 이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다들 화이팅!

아무래도 가상화폐와 연결이 되어있는 스팀이다보니까 스팀, 스팀달러의 시세에 민감해지더군요. 시세가 떨어지면 일단은 보팅이 낮아지구요. 시세라는게 뭐든지 떨어지면 기분이 좋지는 않으니까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전히 셀프보팅으로 연명하는 병아리뉴비에게는 큰듯 작은듯 영향을 주네요.

요 한 달동안 느꼈던 것들입니다. 일단 어딘가에 글을 쓴다는게 재밌어서 시작하게 됐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났어요. 한 달동안 몇개의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무래도 새벽시간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최신글이나 인기글을 읽을 시간이 많지는 않네요. (글을 쓰고 바로 자야하는 실정...) [하루의 끝]이라는 게 짧아보여도 저는 최소 30분에서 1시간정도를 노트북앞에 앉아서 제 생각과 가장 맞고 쉬운 표현이나 맞춤법같은 것들을 맞게 적으려고 하는데요. (지금 이 글도 적는데 1시간정도 걸렸네요.) 많은 분들이 보시는 글을 아니지만 진짜 일기쓰는거 같고 매일이 즐겁습니다. 영화도 예전만큼 자주 보러 가는 게 아니라서 아쉽지만 영화관을 갈 때마다 리뷰 글을 작성하고, PS4 게임도 새로 사면 리뷰해보는 그런 @b1nspark가 되겠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이 노래가 끌려서요. 얼마전에 공개됐던 곡이에요. 민경훈, 김희철 - 우주겁쟁이의 후유증입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오늘 [하루의 끝]은 쉽니다. 내일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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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정말 불편한것같아요. 아직 초보이다보니 태그로 글을 꾸미는게 익숙하지않아서 몇번을 날려먹기도 합니다 ㅎㅎ 한달을넘어 두달,세달,일년까지 스팀잇 하시면서 많은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날려먹기 많이 했엇죠 ㅠㅠ

확실히 글쓰는 능력은 증가 했어요^^
으쌰으쌰

맞아요 글쓰는 능력은 확실히.. 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그래도 역시 가장 중요한건 꾸준함이겠죠..? ㅎㅎ
팔로우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할게요

글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 하고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넵! 저도 맞팔할게요 자주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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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1주일이 지나 가입인사를 오늘에서야 한 뉴비인데

글쓰기 에디터 부분 UI는 확실히 유저친화적이지 않은거 같아요!!

스팀잇 하면서 현재 활동 하시는 분중에 @jaehyunlee라는 유저분이

관련 UI 최적화 플랫폼을 준비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자주 가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ㅎㅎ 얼른 상용화가 되길 빌어봅니다!

좋은 비평글 잘 읽고 갑니다!

오 상용화가 빨리 됐으면 좋겟네요 비평이랄것도 없는 비평글이라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ㅋㅋㅋ 모든 부분 공감이 가섴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sirin418님 안녕하세요! ㅋㅋㅋ 다들 공감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글쓰는거 ㅜㅜ 맞습니다 조금 불편을 하지만 다른 분들이 정말 열심히 쓰신 글들 보며 저도 많이 따라가야 겠다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여..
포스트 하신 내용 쭉 읽어보니 격하게 ㅋㅋㅋㅋ공감이 갑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쓰다보면 다른 분들도 많이 보고 보팅도 많이 늘어날듯 싶네요!! 꾸준함!!

팔로우 하겠습니다!!!으쌰으쌰! 자주 뵙겠습니다~

꾸준함이 답인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하하하하하 으쌰으쌰합시다 맞팔할게요

ㅋㅋㅋㅋㅋㅋ맞는말 인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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