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 침묵할 때가 있는가? (영화 "침묵"을 보고)

in #kr-movie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흔한 동네 아저씨 브라우니입니다.

퇴근 후 영화 한편으로 일터에서 쌓인 스트레스 종종 풀곤 합니다.
재미있는 영화, 지루한 영화 구분 없이 제가 본 영화에 대한 두서 없는 리뷰로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느낌과 생각이 개취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

이번주에 봤던 영화는 바로 최민식, 박신혜 주연의 <침묵>

간략 줄거리
: 국내 굴지의 기업 대표의 약혼녀가 어느 날 시체로 발견되고 용의자로 대표의 딸이 체포된다. 딸의 무죄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자 주인공(최민식). 딸의 변호사로 선임된 여자 주인공(박신혜).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자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일단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 역시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영화 전체 분위기를 이끌고 간다. 최민식이 연기한 극 중 임태산은 검사를 돈으로 매수하려고 하거나 돈벌이를 위해 딸에게 불리한 증거를 대중에 공개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물질적인 욕망으로 가득찬 사업가이다. 하지만 때로는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이런 영화 특성상 예상치 못한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딸의 변호사로 선임된 최희정(박신혜)은 미라(임태산의 딸)를 구하기 위한 선임된 구세주인지 아님 임태산의 또다른 희생양인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영화 중반까지 찝찝한 전개 계속되지만 나도 모르게 어느새 누가 범인인지에 대한 궁금증에 빠져들다가 후반에 흥미로운 결말과 함께 해결된다.


브라우니 한줄평: 마지막 10분을 위해 2시간을 달려온 영화, 친절하지 못한 초중반 전개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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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0분을 위해 2시간을 피곤하게 하는건가요... 친절하지못한 전개라는 표현이 딱 맞는 듯 해요 ㅎ

그래도 영화 재미있었어요 주말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려요 ^^

저도 보았어용~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비라 아직 포스팅이 어렵네요ㅠ

오호 사실 고구마영화는 보기 힘든데,, 마지막 10분이 부디 짜릿하길 바랍니다 ㅋㅋ

나름 예상치 못한 반전입니다ㅎ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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