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조진웅, 류준열 배우님의 독전(Believer) 추천 대상. 스포하지 않아요. :)

in #kr-movie6 years ago

안녕하세요, 감초입니다.

오늘은 제가 본 영화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요.
무슨 영화인고하니,
현재 제일 잘 나가는 영화.

dok.jpg

2시간 전에 179만명을 돌파했다고 뉴스가 나왔네요. 일주일도 안 되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179만명 중에 한 명이 된 건 이게 다 '트루스 오어 데어' 때문입니다.(?)
저녁 먹다가 갑자기 한 동생이 '트루스 오어 데어'를 보러가자는 겁니다.
하지만 저는 공포 영화를 못 보거든요. 스릴러, 귀신 이런 거 정말 싫어요. :( 가장 최근에 본 무서운 영화(?)가 2012년 '이웃사람'이니 말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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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것도 선배님 손에 이끌려 간 거...... 마동석 배우님이 김성균 배우님 손봐주는 동영상으로도 유명한 영화입니다.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닌데;;;;;; 무서운 거 보기 싫어서 용기있게 말했습니다.

"영화 보면서 서로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니까...... 나는 다른 영화 볼게......"

그래서 '트루스 오어 데어' 대신 '독전'을 보았습니다.

독전은 2014년에 개봉한 홍콩, 중국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고 하네요.

war.jpg

'마약전쟁'을 보지는 않았지만 '독전'도 역시 내용을 네 글자로 줄이면 마약전쟁입니다.
형사 원호(조진웅 분)가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총 쏘고 주먹질하는 내용이에요. ㅋㅋ

스토리가 취약하다는 등 비판도 많이 받고 있긴한데,
힘 빼고 보면 나름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
락(류준열 분)에게 얽힌 사연도 우리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고요.

한편 '트루스 오어 데어' 본 2명 중 1명은 하나도 안 무섭다고 하고
보자고 처음 말했던 그 동생은 많이 무서운데 기분 나쁘게 무서운 그런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래 내용을 마지막으로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


추천하는 이유

  1. 故 김주혁 배우님의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를 스크린에서 만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2. 조마조마한 장면에서 다리 조금 떨면서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3. 시간 아깝지 않았던 영화. 넓은 마음으로 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돈은 통신사 덕분에 무료로 보았습니다. (넓은 마음은 역시 돈에서 나오는 걸까요?)

영화 보기 전에 고려하세요.

  1. 갑작스러운 노출 딱 한 장면, 훼손된 신체 등장 1~2장면(어떻게 이 영화가 15세를 받았지?)
  2. 인생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께는 글쎄......

pos2.jpg

지하철 광고는 이 포스터 느낌이었는데 대충 봤을 때는 외국 영화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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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전쟁의 리메이크였군요! 물론 안봤지만....ㅎㅎ
그래도 김주혁님의 유작이라 한번 봐야겠네요...

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무서운것을 잘 못봅니다..감초님께 그런 취향이 있었는지 몰랐군요..ㅎㅎ

@tvvelve 님의 관심을 받고 싶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ㅋㅎㅋㅎ다들 이게 어떻게 15세냐구 그러네용!! 뭔가 더 궁금해서 보고싶어욬ㅋㅋㅋㅋ다음 달에 통신사 할인 받아서 봐야겠어여 ㅎ.ㅎ

이렇게 마케팅이.. :) 할인받아 보면 별로인 영화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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