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비바리움

in #kr-movie3 years ago

넷플릭스 영화 비바리움을 봤다.

사실 첫 장면에서 영화의 분위기와 결말도 유추 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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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영어를 잘 안다고 했던 나도 이 비바리움이라는 단어가 뭔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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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뜻을 알고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를 보고 "인간의 삶" 자체에 초점을 두고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인간 역시 자연의 구성원으로써 큰 자연의 흐름에 벗어나지 못하고 이런 삶을 살게 된다. 등등 으로 해석도 가능하다.

여자와 남자가 만나서, 어머니의 역할, 아버지의 역할,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나오는 자녀의 성장 등에 관련된 이런저런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다.

SF 관점에서 본다면 외계인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장르 이야기와 작중에 등장하는 아이에 대한 설정, 등등의 이야기를 해 볼 수도 있다.

어떤 리뷰를 찾아보니 실존주의 철학 이야기와 관련된 리뷰도 있었다. [안치용의 시네마 크리티크] 비바리움의 세계관이 실존주의와 다른 것, 같은 것 이 리뷰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작품 구성 속의 지명 이름이나 이런저런 이야기에도 아주 세심한 설정이 있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화감독은 오히려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각된 부동산 시장 침체에 관련된 자본주의 사회와 관련된 내용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이 내용을 보고 나서야 그 시각도 보이는 것 같다.

90분짜리 영화로 사실 스토리 자체는 큰 내용이 없는데, 오징어 게임 세트장 처럼, 세트장과 채색의 아름다움, 그리고 첫 장면에서 충분히 유추가 가능한 결말이 다가오는 그 마지막 한 순간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이다.

많은 생각을 해 볼만한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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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eoped님

랜덤 보팅!!

소소하게 보팅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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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추천하셨으니 봐봐야겠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좀 슬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보면 좀 다른 느낌일지... 다시 봐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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