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구역

최근에 13구역이라는 프랑스 영화를 봤다. 파쿠르의 창시자 중 하나인 야마카시 그룹의 데이비드 벨의 액션이 눈에 뜬 영화로 시작부터 끝까지 파쿠르 액션 신이 난무하다.

파쿠르라는 말 자체가 Parkou, 프랑스 말의 파생된 길이라는 Parcours 에서 온 말로, 해군 장교 조르주 에베르가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만든 자연 훈련법이라고 하는데, 프랑스에 이 운동이 붐을 이루었고 이 중 데이비드 벨이라는 사람이 속해 있던 팀명이 "야마카시" 이다. 데이비드 벨이 창시자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운동의 베이스가 조루주 에베르의 Parcours를 기초로 만들어진 것인듯 싶다.

야마카시란 동명의 영화도 있는데 이름만 보면 일본 영화 같지만 이 역시 프랑스 영화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7명 + 저 13구역에 등장하는 데이비드 벨 그리고 +1 이 야마카시란 이름으로 활동했고 상업화 관련 해서 마찰이 있어 데이비드 벨은 팀을 탈퇴했다고 한다.

야마카시란 말 자체가 아프리카 팅갈라어로 "강인한 정신, 강인한 육체"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는데 어감은 일본어 같다 ㅋㅋㅋㅋ

13구역이나 야마카시나 액션 신은 정말 화려해서 눈호강은 되는데... 진짜 눈이 아찔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