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숲의 고요함

in #kr-mindfulness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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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서울 갈 일이 있어 꼬꼬마와 샤갈 전시회를 보러갔갔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 덕분에 관람은 포기하고 인근을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기묘하게도 예술의 전당 앞 도로와 우면산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도로는 말 그대로 고도화된 도시의 복잡함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강한 매연 냄새와 소음이 지속되고 있으니깐요.

반면에 우면산은 고요했습니다. 그 앞 길을 걸어가면서도 숲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숲은 왜 고요한 것일까요? 인간은 왜 시끄러운 것일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언어란 건 언제나 어긋나기 마련인데 언어로만 소통하라 합니다. 소통이전에 교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교감은 고요하게 일어납니다. 시끄러운 소리를 나는 사람은 그래서 믿지 못한다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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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산입니다. 동네가 오래되어 나무가 높고 꼭 도시 같지가 않게 느껴지는 곳들이 서초구에 은근 많습니다. 강북의 유명한 산들처럼 붐비지도 않구요.

네~ 저도 서초구에서 학생시절을 보내서 조금은 감 잡습니다.

바다보다 산을 좋아하는 저는 예술의 전당에 공연을 보러 갈 때면... 좀 더 서둘러서 공연전에 우면산을 산책하곤 합니다...
나무가 전해주는 상쾌함과 편안함이 참 좋아요^^

저도 우면산에서 좀더 시간을 채워야겠어요~~

꼬꼬마 귀엽네요

ㅎㅎㅎ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식물의 푸른 색깔이 주는 평화로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

교감은 고요하게 일어난다.

크게 떠드는 사람치고 제대로된 사람을 찾기가 참 어렵죠 ㅎㅎ

우리나라도 도시의 녹지 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식물의 푸르름이 함께 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요즘 자꾸만 숲을 찾게 된답니다~!!

저도 자꾸 숲에 걸음이 갑니다.

저도 요즘 고요한게 좋아요. 그리고 적당히 물흐르는 소리가 곁들여지면 더욱요 ㅎㅎ

네, 물이 흐르면 청량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교감이 일어나기까지 서로를 충분히 바라봐야하는데, 성격이 급한 한국사람들이 그 바라보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말'을 먼저 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

네 그런 것 같아요. 뜸들이고 기다리고 하면서 발효시켜야 하는데 말이죠.

두 공간이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데 정말 다른 느낌이죠. 마치 두 공간이 서로 다른 세상이 있는 것 같은 느낌...
전시회에 가셨는데 못 보셨다니 아쉽네요ㅠㅠ 저도 약 10년도 더 전에 제가 아마 꼬꼬마 정도 나이였을 것 같은데 그때 부모님과 샤갈 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전시가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전시회에 가는 걸 좋아하게 되었는데 못 보셨다니 정말 아쉽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네 정말 신기하다군요. 바로 옆인데 느낌이 완전 반대입니다.

우면산은 역시나 예술적인 감성미가 느껴지는 산이더라구요.

그러게요, 요 산 명물이네요. ^^

소통이전에 교감

참 와닿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 교감이 가능해야
말을 해도 그 값을 하지
그렇지 않으면 안 하느니 못할 때도 많더라고요

네~ 교감이 된 후에 그 위에 올려놓는 게 말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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