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editation] 88~92일차 명상

in #kr-meditation6 years ago

아침 수행 : 보통 새벽 5시전에 시작해서 6시 끝맺음
출근길 ~ 사무실 : 주문 묵송
저녁 수행 : 수식관 및 산보

7/4 수요일

아침 생식
점심 기억이 ㅠ
저녁 기억이 ㅠ

3시 40분에 일어나 수식관 100회 후에 주문수행을 한다.

단전에 집중 호흡을 하다보면 하단전 꿀렁꿀렁 진동이 되면서 괄약근이 조여지고
기운이 임맥을 타고 올라간다. 하단전에 힘이 들어가고 중단전에 상단전에 힘이 들어간다.호흡을 하다 보면 대추혈 부근이 뻐근한 느낌이 든다. 로마갑옷을 입은 장군 같은 사람이 보인다. 뭔지는 모르겠다.

7/5 목요일

아침 생식
점심 삼계탕 (친구)
저녁 생식 + 김치부침개

아침 수행은 수식관을 하다가 주문수행을 한다.
사무실에서는 주문 묵송을 한다. 컨디션이 아주 좋다.
생식을 철저히 하고 살면 신선이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을했다.
새끼손가락에서 손목 라인에 열감이 느껴진다. 팔뚝까지 찌릿하기도 하다.

금강산이 가보고 싶어졌다.
인스타로 금강산 사진을 찾아 금강산을 느껴 본다.
통일이 되면 꼭 가보고 싶다.

7/6 금요일

아침 생식 +바나나
점심 생식 + 빵
저녁 생식 + 고기 + 케익

아침수행을 마치고 출근
다음주 부터 일주일간 출장이고 쉬고 싶어서 반차를 내고집앞 산으로 등산을 갔다.
산정상에서 3시쯤벤치에 앉아 잠시 명상에 빠져본다.
날씨도 선선하니 등산하고 명상하기 딱 좋은 날씨다. 기분이 좋다. ~
백화산 신선을 생각해 본다. 명상하는 동안 방해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원했다.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내게 온다.(상상이다.ㅎㅎ)

등산을 마치고 목욕탕에 가서 때를 민다. 목욕탕비 6천원, 때미는비용 1만8천원
아저씨가 정성껏 밀어 주셔서 다시 가봤다. 40분 동안이나밀어주시는데 정말 시원하다. 머리도 감겨주시고 발뒤꿈치 각질도 벗겨 주신다. ~~

아저씨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수입이 많을것 같아서) 이것저것 묻다보니
자신이 살아온 인생 얘기를 짤막하게 해주셨다.서울에서 현대차 관리직으로 25년간 근무 하다가 보증을 잘못 서서 지방으로 내려 오셨다고 한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제초제?를 먹고 자살하려고 했었다고 현대차 다닐 때 화려하게 살았다면서 나한테 인생이 다 그런거다 라고 건조한 말투로 말씀하시는데...인생고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새벽 6시 ~ 저녁12시까지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손님 몸을 내몸같이 생각 하면서 정성껏 밀다보니 단골손님이 많아 졌다고~ 하셨다.

모든 것이 카르마로 인한 것이겠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열심히 살고 계시는 모습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7/7 토요일
아침
점심 브런치 (커피숍)
저녁 백숙 (처갓집)

안 좋은 꿈을 연속 두번 꾸면서 잠에서 깻다. 새벽 3시 40분
첫 번째 꿈은 기억이 나질 않고 두 번째 꿈은 차 사고나는 꿈이다. ㅠ
일어나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수식관에 들어간다. 30분 100회 수식관 이후
운장주를 염송한다. 독맥->임맥 으로 돌려봤다. 1시간 수행

다시 잠을 자다가 일어나 헬스장에 가서 런닝을 조금 하고 100회 수식관
와이프와 함께 하는 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밖에 있다가 들어왔다.

7/8 일요일

아침 생식+케익조금
점심
저녁 생식+고기

아침에 간단히 등산
살이 4kg 빠졌다. 철저히 생식과 음양식을 하면 엄청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철저히 하기 쉽지 않다.

내일부터 1주일간 출장이라. 와이프 혼자 집에 두고 출장을 가려고 하니 마음이 짠하다.와이프와 아기를 위한 기도하고 수식관을 하고 잠을 잔다.

Sort:  

어느듯 92일차가 지났군요. 계속 응원합니다.

꾸준히 수행중이시군요~!!
백팔배는 끝나신건가요..??

세신사분..
인생이 뭐.. 쩝. 모든이에게 화이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