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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둔감력이 필요한 나

in #kr-life6 years ago

헉....전 남에게 피해나 상처주는게 무섭다기보단 많이 신경쓰는 편인데...
의도치않은 비난을 받으셨다니 맘아프셨겠어요....
예전에 저도 그렇게 비난받았었는데 그때 계속 기분 상하지 않으려고 합리화하느라 애썼거든요...그러고나서 나중엔 제가 한심해지기도 하고...
요즘은 그냥 억울하게 뭐라할 때 같이 기분나쁘게 대하면서 친절을 조금 포기했어요...이게 좋다고 볼 순 없겠지만 짊어지려했던 친절아이콘을 좀 덜으니까 맘고생은 덜 하던데... 적정 선에서 내려놓고 대응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전...
제주님이 일부로 잘못한 것도 아니니까 맘고생하지 말아줬으면 해요..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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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 걸 매우 매우 싫어하고, 피해 주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그럴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데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거 같아요. 저는 말싸움도 못하거든요 ㅠ 그래서 남이 기분 나쁘게 대해도 같이 대응도 못하고.. 그러고나서 밤에 생각나서 괴로워하고 막 이러는데..
이게 근데 나이가 들어도 계속 그래요;; 사소한 상처로 괴로워하는게.. 이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심리학 책도 많이 봤는데 고민사례 중에 60대 의사인데도 아직 간호사 등에게 말 같은걸로 상처받는다는 걸 본적이 있어서 놀랐어요. 나이 든다고 쉽게 풀리는 문제는 아닌가봐요 ㅠ
아무튼 고민을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요! 긴 댓글 고마워요^^ 큰 힘이 됐어요!

위로이 되었다니 기쁘네요ㅎㅎ
저런 일 이젠 미련없이 털어놓으시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요ㅎㅎ홧팅

네네 덕분에 많이 잊혀졌어요~ 어제밤부터는 날도 시원해져서 너무 좋네요~ 솔피 작가님도 화이팅하는 하루 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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